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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書/大學

大學(대학) 經文(경문: 經1章)

by 산산바다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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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대학) 經文(경문1)

 

정자(程子)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학은 공자가 남긴 책이다. 처음 학문을 닦고자 하는 사람이 덕행을 수련하는 문()이며 길()이다. 지금에 와서도 옛사람이 학문을 닦는 순서를 알 수 있다.

모두가 이 한 편의 책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논어, 맹자를 그 다음으로 치고 있었다.

학문을 닦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책에서 시작하면 거의 잘못이 없을 것이다."

경문은 대학의 총론에 해당하는 것으로, 주자는 이를 경문(: 성인의 말씀)이라 하고 나머지는 이를 설명하는 전문(: 현인의 말씀)이라 하였다.

1장에서는 대학의 3강령, 즉 명명덕, 신민, 지어지선을,

2장에서는 대학의 8조목, 즉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수신, 제가, 치국평천하를 서술한 것이라 하였다.

이 삼강령과 팔조목은 곧 대학의 이상과 방법을 밝힌 것이다.

 

 

大學之道(대학지도)

大學之道(대학지도): 대학의 도는

在明明德(재명명덕)하며 : 밝은 덕을 밝힘에 있으며

在新民(재신민)하며: 백성을 새롭게 함에 있으며

在止於至善(재지어지선)니라 : 지극한 선에 머무름에 있다.

 

  

至善(지선)

知止而后有定(지지이후유정)이니 : 그침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고

定而后能靜(정이후능정)하고 : 정하여진 뒤에야 고요할 수 있고

靜而后能安(정이후능안)하고 : 고요한 뒤에야 편안할 수 있고

安而后能慮(안이후능려)하고 : 편안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慮而后能得(려이후능득)이니라 :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本末終始(본말종시)

物有本末(물유본말)하고 : 물건에는 근본과 지엽이 있고

事有終始(사유종시)하니 :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知所先後(지소선후): 먼저 하고 나중에 할 바를 알면

則近道矣(즉근도의)리라 : 곧 도에 가까운 것이다.

 

 

格物致知(격물치지)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고지욕명명덕어천하자): 옛날의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려던 이는

先治其國(선치기국)하고 : 먼저 그 나라를 다스렸고

欲治其國者(욕치기국자): 그 나라를 다스리려는 이는

先齊其家(선제기가)하고 : 먼저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였고

欲齊其家者(욕제기가자):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려는 이는

先修其身(선수기신)하고 : 먼저 그 몸을 닦았고

欲修其身者(욕수기신자): 그 몸을 닦으려는 이는

先正其心(선정기심)하고 :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였고

欲正其心者(욕정기심자): 그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이는

先誠其意(선성기의)하고 : 먼저 그 뜻을 정성되게 하였고

欲誠其意者(욕성기의자): 그 뜻을 정성되게 하려는 이는

先致其知(선치기지)하니 : 먼저 그 앎에 이르게 하였나니

致知(치지): 앎에 이르게 됨은

在格物(재격물)하니라 : 사물을 구명함에 있다.

 

物格而后知至(물격이후지지)하고 : 사물을 구명한 뒤에야 앎에 이르게 되고

知至而後意誠(지지이후의성)하고 : 앎에 이른 뒤에야 뜻이 정성되이 되고

意誠而後心正(의성이후심정)하고 : 뜻이 정성되이 된 뒤에야 마음이 바르게 되고

心正而後身修(심정이후신수)하고 : 마음이 바르게 된 뒤에야 몸이 닦아지고

身修而後家齊(신수이후가제)하고 : 몸이 닦아진 뒤에야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家齊而後國治(가제이후국치)하고 : 집안이 가지런해진 뒤에야 나라가 다스려지고

國治而後天下平(국치이후천하평)이니라 : 나라가 다스려진 뒤에야 천하가 화평케 될 것이다.

 

 

修身爲本(수신위본)

自天子(자천자): 천자로부터

以至於庶人(이지어서인): 서인에 이르기까지

壹是皆以修身爲本(일시개이수신위본)이니라 : 한결같이 모두 몸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其本亂而末治者否矣(기본난이말치자부의): 그 근본이 어지러운데도 끝이 다스려지는 일은 없다.

其所厚者薄(기소후자박)이요 : 그 두터이 할 바의 것을 엷게 하고

而其所薄者厚(이기소박자후): 그 엷게 할 바의 것을 두터이 함은

未之有也(미지유야)니라 : 있지 아니한 것이다

 

此爲知本(차위지본)이요 : 이것을 근본을 앎이라 이르고

此爲知之至也(차위지지지야)니라 : 이것을 앎의 지극함이라 이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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