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小雅(소아)
三. 鴻雁之什(홍안지십) 187~196
189 沔水(면수)
넘치는 강물이여
沔彼流誰(면피류수) :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여
朝宗于海(조종우해) : 바다로 흘러가는 구나
鴥彼飛隼(율피비준) : 급히 날아가는 저 새매
載飛載止(재비재지) : 날다가 다시 멈추어 앉는 구나
嗟我兄弟(차아형제) : 아 내 형제
邦人諸友(방인제우) : 나라 안의 여러 친구들
莫肯念亂(막긍념란) : 아무도 어지러운 세상 근심하지 않으니
誰無父母(수무부모) : 누구에게 부모가 없겠는가
沔彼流水(면피류수) : 넘쳐 흘러가는 저 강물이여
其流湯湯(기류탕탕) : 그 흐름 거세기도 하구나
鴥彼飛隼(율피비준) : 저 날아가는 새매
載飛載揚(재비재양) : 날다가 다시 솟아오르는 구나
念彼不蹟(념피불적) : 저 도리를 따르지 않음을 생각하니
載起載行(재기재행) : 일어섰다 다려 갔다 경황이 없어라
心之憂矣(심지우의) : 마음의 근심이
不可弭忘(불가미망) : 잊을 수가 없구나
鴥彼飛隼(율피비준) : 급히 날아가는 저 새매
率彼中陵(솔피중릉) : 저 언덕 속을 따라 날아가는 구나
民之訛言(민지와언) : 백성들의 유언비어
寧莫之懲(녕막지징) : 어이 막지 못하는가
我友敬矣(아우경의) : 내 친구들 조심하면
讒言其興(참언기흥) : 참언이 그 어찌 일어나리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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