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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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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부모산성(淸州 父母山城)에 올라보다

by 산산바다 2015. 11. 10.

산과바다

 

청주 부모산성(淸州 父母山城)에 올라보다

2015. 11. 9. 담음

산과바다는 선재(한병국)님과 동행 부모산성에 올라보다.

강서초교-등산로 따라올라-산성 동편에 연화사-북쪽 수구-서쪽보루-부모산 정상 모유정-연화사-강서초교(3시간)

부모산성(삼국시대 산성)이 위치한 부모산(231.7m)은 청주시의 서쪽에서 가장 높고 크며, 눈에 띄는 산이다.

청주시 비하동과 지동동의 경계를 이루며, 경부고속도로의 청주나들목(I.C.)과 중부고속도로의 서청주 나들목 사이에 있는 231.7m 높이의 산이다. 본래 아양산, 악양산(岳陽山), 아미산 등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부모산으로 불린다.

 

 

 

보모산성은 2002111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21호로 지정되었다.

산성 내에서 원삼국기부터 삼국시대 후기까지의 유물이 출토되고, 성벽의 기저부가 원상태로 남아 있으며, 중부이남 지역에서는 계단식 보축 성벽 등이 처음으로 조사되어 역사적으로 고찰할 자료가 많이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부모산 정상부근에 모유정이 있군요.

 

 

부모산(父母山)은 본래 아양산(我養山)이라 부르던 산으로 산봉우리와 동쪽 계곡을 감싸고 돌로 쌓은 산성이다. 고려 말기 몽고 침입 때 고을 사람들이 이곳에 피난하였는데 성안에서 샘물이 솟아 모두 살아났으므로 그 은혜가 부모와 같다 하여 부모산이라 하고, 샘은 어머니의 젖과 같다하여 모유정(母乳井)이라 하게 되었다.

 

 

 

부모산성의 역사에 대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솟한 조선시대의 지리지에 둘레가 2,427()이며 성안에 큰 못(大池)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산성은 미호천변의 넓은 평야지역을 내려다보는 위치에서 청주지역을 통치하는 한편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백제시대의 성이다. 발굴조사 결과 산성이 축조되기 이전의 삼국시대 초기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백제시대에는 토성으로 축조되었다가 통일신라시대에 석성으로 개축되었고, 고려시대 이후에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서남북에 각각 문지(門址)가 있고, 동쪽과 북쪽 계곡에 수구(水口)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산성이 있는 산줄기를 따라 몇 개의 작은 보루(堡壘)가 부설되어 있다. 산성의 둘레는 1,135m, 높이는 6m 내외, 너비는 6.4m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청주 강서지구와 성화동이 내려다 보이고......

 

부모산 동쪽에 자리한 청주 새내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군요.

 

중부고속도로와 오창과학단지가 멀리 보이는군요.

 

 

 

부모산성은 백제시대에 청주의 서쪽지역을 지키기 위해 축조한 석성(石城)이며 모유정은 성안의 군사들이 식수로 이용하던 우물이다. 외적이 침입하면 인근 백성들이 이 성안으로 피난하였는데, 고려에 몽고군이 침입했을 때 4개월 동안 짙은 안개가 산을 가리어 위기를 면하였고, 성안에 물이 없어 사람고 말이 목말라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샘물이 솟아 살았으므로 그 은혜가 어버이와 같다하여 부모산 또는 아양산이라 하고, 샘은 어미의 젖과 같다하여 모유정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임진왜란 때는 박춘무(朴春茂)가 아우 춘번(春番) 아들 동명(東命)과 함께 7백 의병을 모아 이 산성에서 대적하는데, 군량과 식수가 떨어져 아사지경에 이르자 상봉에서 물이 샘솟아 생기를 얻고 왜적을 무찔렀으므로 부모산 모유정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30여 년 전까지는 샘물이 솟아 식수로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청주시는 우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주변을 정비하였다.

 

 

부모산의 서쪽방향 오송이 멀리 보이고......

 

 

부모산성 위로 넓은 등산로가 되어 길을 걷는군요.

 

 

 

 

올라가면서 연화사를 지나 성을 한바퀴 돌아봄

연화사는 본래 고려시대의 연월사(蓮月寺)였다.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후 1920년경에 강원도 천곡사(泉谷寺)의 승 김청암(金淸菴) 화상(和尙)이 복건하였으며 김청암 화상의 꿈에 연화가 만발하였다 하여 연화사(蓮華寺)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연화사는 현재 전통사찰 77호로 지정된.

 

 

 

 

연화사에서 청주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군요.

 

 

 

중부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오창과학단지가 보이는군요.

 

 

 

선재(한병국)벗님과 두런거리며 부모산성을 한바퀴 돌아 내려왔답니다.

 

 

부모산성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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