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악휘봉樂輝峰(845m)에 올라보다
2014. 9. 21. 산과바다는 선재(한병국)님과 동행
입석마을-악휘봉 오름길 Y 갈림길에서 오른쪽길-집바위-암릉-로프-전망좋은 바위-로프-악휘봉(845m)-하산-입석바위-장성봉삼거리(백두대간길 100여m 내려와 좌측길)-마분봉 사거리 고개에서 왼쪽 입석마을로 하산
땀 흘리며 로프를 잡고 암벽을 오르내려야하는 쉽지않은 산행이였다.(5시간 30여분 소요)
입석마을에 주차하고 악휘봉 오름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골짜기 비탈밭에는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군요.
악휘봉은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 쌍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본줄기에서는 한 발짝 벗어나 일구어낸 절경의 산이다.
(이+까)고들빼기 로 명명(잎은 이고들빼기이고 꽃은 꽃잎5장으로 까치고들빼기와 같은 잡종인가보다)
악휘봉 오르는 중 덕가산방향의 시루봉의 괴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악휘봉의 정상부근은 온통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으로 이루어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데 인근의 희양산에 비하여 바위의 덩치가 작을 뿐 모양이나 기묘한 형상은 더없이 아기자기하며 아름답다.
산 전체가 온통 기암괴석과 노송군락으로 어우러져 있고 나란히 선 5개의 봉우리는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자락에도 볼거리가 많다.
숲 너럭바위에 앉아 절경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간다.
악휘봉에 오르기전 전망좋은 바위에서 바라본 입석마을이다.
오른쪽 흰바위산이 연풍 절골위의 신선암봉이다.
전망좋은 바위에 올라 이리저리 조망한다.
백두대간 길이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왼쪽에 높이 보이는 장성봉-그 넘어 뽀쪽한 대야산- 희미한 스카이라인으로 보이는 속리산 천왕봉이 보이는군요.
맨 뒤쪽 능선 왼쪽이 조항산 중앙의 높은산이 청화산이다.
전망좋은 바위-바위앞 벼랑길로 입석마을로 내려갈 수도 있다.
벼랑끝 바위에서 산과바다도 담아본다.
선재님도 답아보며......
선재님 조심하시요. 로프에 의지해 한참을 내려와서 또 로프를 잡고 내려와와야 한다. 내려가서 절벽을 또 올라야 악휘봉에 이른다.
바위 터널을 기어서 통과하고......
로프를 잡고 바위 사이를 올라야 한다.
악휘봉 정상에 왔군요. 얼마만에 다시 왔는가? 10여년 전에 욌던것 같아 감회가 새롭더군요.
선재님 어려웠지요?
한참을 쉬면서 점심(빵+옥수수+포도+사과)을 먹고 하산한다.
바위산인 희양산이 보이는근요. 바위 앞 남쪽 계곡엔 봉암사가 있지요.
백두대간길이 보이는군요. 희양산 지나 소공룡능선에서부터 장성봉 대야산 청화산 조항산 속리산 천왕봉까지 지그재그로 보이는군요.
앞에는 마분봉이고 멀리 중앙에 조령산 왼쪽 바위산이 신선암봉 오른쪽 맨뒤 주흘산이 보이는군요.
은티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중앙 봉우리는 대간길의 시루봉이군요.
입석마을
신선암봉과 조령산
조령산과 주흘산
악휘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용담이 딱 한송이 보이는군요.
악휘봉 동쪽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니 입석(선바위)이 보이는군요. 입석이 있어서 아랫마을 이름이 입석마을 이군요.
선재님~! 여기좀 보시요.
벼랑길에 분취도 꼭꼭 숨어있는데 산과바다의 눈에는 보이는군요.
여기에서 한참을 쉬어가는군요.
팻말 뒤로 오르면 마분봉에 갈수 있지요.
마분봉 오르는 사거리에서 왼쪽방향 입석마을쪽으로 하산함.
내려오며 송편버섯도 보이고......
양파광대버섯
적색신그물버섯
악휘봉은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로프를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 많아 어려운 산행코스이군요.
선재님과 동행하여 두런거리며 10여년만에 악휘봉을 올라보았다.
선재벗님 즐거웠답니다. 다음 산행 할 때까지 매일매일 즐거우세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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