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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여수 영취산(靈鷲山 510m) 진달래산행

by 산산바다 2014. 4. 7.

산과바다

 

여수 영취산(靈鷲山 510m) 진달래산행

영취산을 종주하며 진달래꽃밭을 가보다

2014. 4. 5.

산과바다는 선재(한병국)벗님과

자내리고개-영취산(439m)-헬기장-시루봉(418m)-봉우재-진례산(510m)-450-진달래봉삼거리-예비군교육장(5시간)

시루봉 진례산 450봉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고 있군요.

가는 날이 장날이던가? 진달래축제 기간(44- 46)이여서 인지 등산객들이 많더군요.

 

 

산과바다는 자내리를 지나 자내리고개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하였다. (선재벗님은 둔덕고개에서 호랑산을 넘어 이곳으로 올랐다)

 

봉우재 이정표를 따라 오름

 

 

 

영취산정상에서 동쪽방향으로 바다건너 멀리 남해가 보인다.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시루봉으로 향함

 

식사후 헬기장에서 뒤 돌아본 영취산 북쪽사면의 진달래 군락이 아름답군요.

 

 

 

시루봉 바위위에 아슬하게 올라가있군요. 올라가지않고 우회하여 봉우재쪽으로 내려감

 

 

시루봉에서 내려오는길이 험하군요.

 

 

봉우재에 내려오기전 멀리 진례산이 보이고......도솔암과 진례산 오르는 벚꽃길이 길처럼 보이는군요.

 

 

 

 

 

앞산이 진례산이고 도솔암오르는 벚꽃길이 연결되어있군요.

 

봉우제고개가 내려다보이고 진달래축제기간이라 음악소리가 들리는군요.

 

 

고개에서 영취산정상인 진례봉으로 오른다.

 

 

 

 

 

봉우재고개에서 진례봉 오름길에 뒤 돌아본 시루봉이 벚꽃사이로 아름답게 보이는군요.

 

 

한참을 오르니 도솔암과 진례봉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군요. 도솔암에 들리지 않고 정상쪽으로 향함.

 

 

 

 

 

 

 

헉헉거리며 땀을 닦고보니 진례봉 정상에 올랐군요.

 

여기에서 선재벗님을 만나자고 하였는데 전화를 해보니 봉우재고개에 왔다는군요. 기다릴테니 천천히 올라오시요.

 

공단넘어 멀리 이순신대교와 여수대교가 보인다.

 

 

 

 

 

이리저리 조망하고 주인은 배낭을 인증으로 담아본다.

 

 

 

 

 

진례산을 뒤로하고 진달래봉쪽으로 내려온다.

 

한참을 기다려 선재벗님을 만나 잠시 쉬어간다. 호랑산을 넘어왔으니 피곤해보이는군요.

 

진달래봉 전망대가 보이는군요.

 

 

진달래봉에서 바라본 진례봉 북쪽사면의 진달래군락

 

 

 

 

 

 

 

 

 

 

 

 

 

 

 

 

 

 

 

진달래봉과 멀리 진례봉 북쪽사면이 온통 붉게 보이는군요.

 

 

 

 

잠깐! 거기 서 보시요.

 

 

 

 

 

영취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이 높다거나,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산도 아니요 그렇다고 한번쯤 오를 만한 특색 있는 산도 아니다. 고향의 뒷산 같은 510m에 불과한 산이다. 영취산 진달래는 키가 작으며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달래 군락은 450봉 아래 사면, 450봉을 지나 작은 암봉이 있는 부근, 정상아래 사면, 진래봉 부근 등 크게 4개 지역에 무리지어 있으며 분홍 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진달래 산행 적기는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월 첫째 주에서 둘째주가 적기가 된다.

영취산은 진달래 개화시기 이외에는 그다지 가볼 만한 산은 아니지만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초에는 진달래산행과 함께 오동도의 동백꽃을 즐길 수 있다.

진달래가 피는 4월초에 오동도의 동백꽃도 같이 피며, 오동도로 가는 도로의 가로수가 벚꽃으로 되어 있어 벚꽃도 즐길 수 있다. 가까운 안심산 밑에 안심산온천이 있어 산행후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진달래꽃/김중안

 

그대여

저 능선과 산자락 굽이마다

설레임으로 피어난

그리움의 바다를 보아라

 

모진 삼동을 기어이 딛고

절정으로 다가오는

순정한 눈물을 보아라

 

그리하여 마침내

무구한 사랑의 흔적으로 지는

가없는 설움을 보아라

 

그러나 그대는 알리라

또 전설처럼 봄이 오면

눈물과 설움은 삭고 삭아

무량한 그리움으로

다시피어날 것을

 

 

다내려오니 진달래꽃시비가 있군요.

 

산과바다는 자내리고개에서 선재벗님은 둔덕고개에서 산행기점을 달리하여 출발하고 진례봉정상에서 만나 하산을 같이하며 즐거웠답니다.

벗님과 동행하여 가보고 싶었던 영취산 진달래꽃을 원없이 보며 즐거운산행을 하였군요. 다음 산행 만남까지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즐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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