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성치산 12폭포-신동봉(605m)에 오르다

by 산산바다 2013. 7. 2.

산과바다

 

성치산 12폭포-신동봉(605m)에 오르다

2013. 6. 30.

산과바다는 선재(한병국)님과동행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1리 냇가에 주차

구석리-무자치골-12폭포-갈림길-신동봉 왕복

구석리냇가에 주차하고 봉황천을 건너-무자치골로 올라-성치산 12폭포를 거쳐 3.2km지점에서 신동봉과 성치산성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신동봉(605m)정상까지만 오르고 성치산성봉은 가지 못함.

지난봄에는 안내판이 없었는데 12폭포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군요.

장마가 지나면 수량이 많아져 웅장한 시원한 폭포를 볼 수 있겠다.

 

동행한 선재님(벌써 피곤해보이나! 산에 오르려면 멀었는데......)

 

산과바다도 담아보고 이번 장마가 지나면 수량이 많아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해발 648m의 성치산 성봉에서 발원한 계곡이 폭포를 이루며 흐르다 봉황천과 합류하기까지 약 3km정도 무자치골이라 불리고 있는 계곡은 여름철 등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마을 앞에 봉황천이 흐르는 구석1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내를 건너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계곡을 지그재그로 건너기도 하면서 계곡을 끼고 등산을 하게 된다. 성치산 성봉까지는 6.5km. 등산로의 절반이 계곡과 함께 한다.

무자치골은 12폭포로 더 유명한 계곡이다. 계곡을 오르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20m의 높이의 폭포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계곡의 곳곳을 수놓고 있다.

 

 

봉황천변에 주차를 하고 내를 건너 무자치골로 접어든다.

 

 

 

 

 

10여분 오르니 제일폭포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폭포라기 보다는 그냥 골짜기 물 흐름 같군요.

 

 

 

 

 

 

 

 

 

20여m에 이르는 가장 규모가 큰 폭포로 십이폭포를 대표하는 죽포동천폭포라는군요.

 

 

 

 

 

 

폭포아래 바위틈에 원추리도 꽃을피우고 반겨주는군요.

 

 

 

 

 

 

 

병아리난초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옥잠난초도 보이고......

 

 

매화노루발도 길가에서 반겨주는군요.

 

 

 

 

 

 

12폭포를 거쳐 올라와서 성치산성봉과 신동봉 갈림길에서 신동봉으로 오름

 

선재님은 성치산성봉쪽으로 오르자 하는데 너무 멀어 보이니 신동봉으로 올라보고 힘이 남으면 성치산성봉으로 가자고 하니 신동봉으로 따라오른다.

 

좀작살나무인가?

 

신동봉정산이다. 신동봉 막바지는 너무 가파라서 헉헉거리며 오른다.

 

오르자마자 선재님은 배낭을 벗어놓고는......

 

 

 

 

 

 

 

 

 

 

사방을 조망하고 준비한 도시락과 인절미로 점심을 하고  성치산성봉을 보니 너무 아득히 멀어보인다. 한참을 휴식하고 그냥 내려가자한다.

 

 

암자에 들어가 10일간 먹을 솔잎효소를 만든다고......

 

정상에서 먼산들을 바라보며 하산한다.

 

골짜기에 내려오자마자 배낭을 벗어놓고......

 

골짜기 물이 너무 시원하군요.

 

골짜기에 앉아 암석의 생성원리(지질시대)와 우주공간의 크기(우리 은하의 크기 10억광년)를 이야기하며 인간의 수명이 너무 짧음을 생각해보며...... 

 

머리에 물을 쩐지고 발을 담그니 살것 같군요.

 

 골짜기 아랫쪽 먼빛에 선녀들의 웃음소리에......

 

한참을 땀을 식히고 골짜기에서 나오니 노루발풀과 매화노루발이 반겨주는군요.

 

 

십이폭포를 따라 오르며 신동봉 산행 선재님과 두런거리며 즐거웠답니다.

선재벗님 동행해주어 고맙군요. 다음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매일매일 즐거우세요.

귀가중에 금산 어죽마을(금산 IC에서 영동가는 길 쪽)에 들리어 저녁식사로 어죽을 맛있게 먹음.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