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칠갑산(七甲山) 561m 등산

by 산산바다 2013. 5. 6.

산과바다

칠갑산 정상표지석앞에서 인증으로 담아보고

 

칠갑산(七甲山) 561m 등산

2013. 5. 5.

산과바다는 선재(한병국)님과 동행

충남 청양군 에 위치

천장로길(3.7km)산행 : 천장호주차장-출렁다리를 건너 산행을 시작-칠갑산 정상(왕복 5시간 정상 점심 및 휴식 하산 후 용호장군 잉태바위 1시간포함)

흰철쭉이 꽃을 피워 물가에도 숲속에도 등산로에도 흰색 분홍색을 보여주며 반겨주었다.

출렁다리 건너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길로 오르기 시작하여 오르내리기를 여러 번 1/3정도 에서부터 계속 오르고 능선 오르고 능선이 정상까지 반복된다.


청양의 관광명소로 부각된 칠갑산 명물 천장호 출렁다리. 2009년 7월 개통한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이라 한다. 좌우로 30cm 정도 출렁인다. 청양고추를 상징한 교각에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 이다. 출렁다리가 개통되고부터 천장로길 등산로가 생겨 칠갑산에 오를 수 있다.

 

 

두런거리며 동행해준 선재님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천장로등산길로 칠갑산 정상에 오름.

전에 올라보았던 천문대를 지나는 산장로 오르는 길은 오솔길로 이뤄진 등산로는 거의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오르기 적당하다.

 

 

천장호 물가에 철쭉꽃이 정취를 더해주고있군요.

 

 

 

충남 청양에 위치한 칠갑산은 예부터 진달래와 철쭉으로 이름이나 있는 산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인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처럼 펼쳐져 있어 볼거리도 많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동상, 칠갑산노래조각품등),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륭성 등이 있다.

 

 

지도상에서 보면 산 북동쪽 한 여름에도 서늘한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 쪽으로 장곡천, 99계곡, 동쪽 천장리 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쪽으로 백운계곡의 수림이 있다.

 

 

칠갑산휴게소에서 내려와 천장호 주차장에 애마를 묶어놓고 출렁다리를 건너 이리저리 둘러본다. 위쪽에는 칠갑산휴게소

 

칠갑산은 계절마다 특색이 있지만 봄철이 가장 화려하다. 산 전체에 야생 벚나무와 진달래가 밀집하여 있기 때문에 4-5월이면 하얗고 붉은 색이 어우러진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니 용과 호랑이의 상징물이 눈에 띈다. 

 

진달래는 장곡산장에서 465봉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능선의 남북쪽 사면을 채우고 있는 진달래는 아흔아홉계곡을 오르며 볼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정상이나 삼형제봉에서 능선을 뒤덮은 진달래를 즐기는 것이 진달래 산행의 포인트이다.

 

헬기가 천장호수에서 물을담아 오르고있었다. 소방훈련을 하는가보다.

 

출렁다리를 건너 좌우로 산책로 데크를 설치해놓았군요. 이리저리 둘러보고 등산로따라 오름

 

등산로 초입에 벌깨덩굴 야생화들이 반겨주었다.

 

절벽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매화말발도리가 꽃을피워 반겨주고 있군요.

 

등산로 초입부터 흰철쭉이 꽃을 보이기 시작한다.

 

 

 

 

 

천장호를 멀리하며 등산하는 중 등산로에는 철쭉꽃이 반겨주어 발걸음이 가볍군요.

 

 

 

애기나리도 보이고

 

 

 

중간지점쯤에서 잠시 쉬면서 참외를 깍는다.

 

 

두시간 이상을 오르내리니 칠갑산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2시간 30여분걸려 정상에 올랐다.

 

 

내고향 청양 칠갑산이 유명해졌나보군요. 

많은 산객들이 올라와 점심식사를 하는군요. 대구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왔다는군요.

 

북동방향 산장로길이 멀리보이고

 

동쪽방향 멀리 칠갑산휴게소가 보이고

 

북서쪽방향 칠갑호수가 멀리보인다.

 

부여에서 정북쪽이 칠갑산 정상이고 여기서 정북쪽이 서울이란다.  정북쪽을 향해 제단이 설치되어 있군요.

 

정상에서 조금내려와 간단히 점심(떡+정상주1잔)식사를 하고 하산함

 

하산 후에 용호장군잉태바위가 있다는곳을 가본다.

 

 

소원탑이란다.

 

 

용호장군잉태바위 이라는군요.

 

선재님이 有情佛(유정불)이라고 꼬리표를 써서 장군바위에 붙이단다. 

 

성철스님의 人佛思想(사람이 곧 부처님이라는 사상)을 이야기하면서 하산 했는데......

 

여기에 와서 선재벗님은 유정불(有情佛:당신은 부처님)을 보는이들에게 알림인가보다.

 

 

선재 벗님과 몇 년전에 산장로길로 두번 등산했었는데......

오늘은 어려운 천장로길로 선재님과 두런거리며 즐거움에 칠갑산에 올라봄.

 

벗님은 지난주에 몸살로 어려웠다며 칠갑산 정상에 올라 감기 몸살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가벼운 마음에 하산하였단다.

다음 만날때까지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즐거우시요.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