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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사랑산(647m)에 올라보다

by 산산바다 2013. 4. 8.

산과바다

사랑산 정상에서 바라본 군자산이 눈에 덮여 있어서 아름다웠다.


사랑산(647m)에 올라보다

2013. 4. 7.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위치

충청도양반길 3코스 연계 사랑산에 올라보다

후영리-용세골마을-용추폭포-사기막리-제당골 임도-길이 없어짐-없는 길로 헤매며 오름-사랑산-연리지-용추폭포-후영리

 

 

4월 6일 내린 비가 높은 산에는 눈으로 쌓여 아름다웠다.

후영리 용세골마을에서 용추폭포로 올라와 제당골 임도길로 올랐는데 잘못 들어 능선이 보이는 곳에서 길이 없어져 없는 길로 오르느라 어려웠다. (아래등산지도를 잘보고 올라야한다)

등산 중에 야생화들이 반겨주었다. (애기감둥사초 개별꽃 낙엽송 미치광이풀 등)

 

 

용세골마을에서 20여분 올라 묵밭에서부터 골짜기로 오르기 시작한다.

 

 

 

 

 

용세골에서 바라본 사랑산인데 눈이 덮여있군요.

 

골짜기 양지바른곳에 개별꽃이 반겨준다.

 

 

 

용추폭포에 오르기전 바위틈에 애기감둥사초도 반겨주어 반가웠고......

 

 

용추폭포에 오르니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전화오는 소리도 못들었다.

 

 

 

 

팔마구리(산누에나방)집인데 구멍을 뚫고 나갔군요.

 

충청도양반길 3코스 인데 길을 안내하는군요.

 

용세골을 지나 폭포위로 사기막리가 보이는곳에 오니 멀리 괴산에서 송면으로 통하는 새도로가 보인다.

 

 

 

 

안내도 앞길로 사기막리까지 올라가서 슈펴가 있는 곳에서 사랑산을 올라야 하는데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가 길을 잃어 헤메였다.

 

 

 

임도길옆에 낙엽송이 꽃을 피워 반겨주어 한동안 머물며 눈마춤을 한다.

 

오른쪽 멀리 군자산에 눈에 덮여있어 아름다웠다.

 

 

사랑산 능선이 보이는데 임도가 유실되어 있고 조금 더오르니 길이 없어져 눈내린 길이 없는 산을 끙끙대며 1시간여 간신히 올랐다.

 

길이 없어도 낙엽송아래 눈밭에 미치광이풀이 꽃을 피워 담으며 오른다.

 

 

나뭇가지를 잡고 미끄러지면서 끙끙대며 오르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어려운줄 모르며 오른다.

 

눈내린 골짜기에 생강나무꽃도 눈모자를 쓰고 반겨주어 없는 길을 오르지만 즐거움에 오른다.

 

 

 

 

없는길을 1시간여 헤메어 올라서니 반가운 꼬리표가 보이며 능선길을 오를 수 있었다.

 

정상에 올라 빵과 따끈한 커피로 여유를 부려본다.

 

 

 

 

사방을 둘러보고 연리지 용추폭포쪽으로 능선길따라 하산함.

 

 

 

 

 

 

 

 

천연보호수로 지정된 연리지이다.

 

 

용추폭포는 오를때 담아 먼빛으로 다시보며 후영리로 내려간다.

 

 

 

 

묵밭의 집근처에서 다녀온 사랑산을 뒤돌아본다.

 

충청도양반길 3코스를 연계하여 오르며 야생화도 담아보며 용추폭포의 우람한 물소리 들으며 길을 잃고 헤메며 사랑산에 다녀오다.

길잃은 눈속에 숲속을 혼자 거닐며 몸과 마음의 갈등없이 사랑산을 오를 수 있어 나는 나에게 고마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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