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만에 붕어낚시에 나서본다.

산과바다

 

 

10여년 만에 붕어낚시에 나서본다.

2012. 7. 13.

대청호 상류(충북 옥천군)

2.7대 수심 약3m 떡밥+어분+글루텐 아주작은 2봉바늘

조과 참붕어 28cm 1수 뼘치 2수 모래무지 다수

 

바다낚시 다니다가 야생화 담느라고 주춤 하든 차에 옛날 다니던 낚시터에 가보고 싶어 민물낚시 가방을 뒤적거려 간단한 채비로 대청호 상류를 찾아 5시간 동안 앉아 오랫만에 붕어의 작은 손맛으로 망중한의 즐거움이었다.

 

 

옥천 오대리앞 낚싯터

 

 

 

옥천 오대리 건너가는 뱃턱이다. 뱃턱아래 100여m 쯤 돌무더기에서 낚음.

 

 

좌우측에 <잿빛두루미>로 보이는데 한가로이 쉬고있군요.

 

 

 

 

대를 드리우고 한장 담아본다.

 

 

상류지역이라 그런가? 물흐름이 있다가 뭠추었다 한다. 2.7대에 수심 약 3m정도

 

 

간단한 채비지만 있을건 다있어야 한다.

 

 

호수 건너 산에서 고라니인거 같은데 짝을 부르는가? 한동안 요란한 소리를 지른다.

 

 

옆에 어느조사님의 모습이 나의 모습 같다.

 

 

1시간여 만에 한수를 올린다.

 

 

소나기가 지나간 후에 옥천 석탄리 지석묘와 선사유적지가 있는 산에 안개가 피어오름이 아름답군요.

 

 

 

 

5시간 후 조과물

 

 

집에와서 계측해보니 28cm 월척이 아쉽군요.

오랜만에 붕어낚시 옛날에 자주다니던 곳에서 한가로운 忙中閑을 즐기면서 태공망에 빠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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