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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개감수 (Euphorbia sieboldiana Morren &Decne.)

by 산산바다 2012. 6. 11.

산과바다


개감수 (─甘遂 Euphorbia sieboldiana Morren &Decne.)

2012. 6. 7. 담음

 

 

 

 

개감수 Euphorbia sieboldiana Morren &Decne.)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대극과


감수·낭독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20∼40cm로 줄기는 가늘고 둥글며 곧게 선다. 가지가 듬성듬성 갈라지고 붉은 자주색을 띠는데 끊으면 흰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형이다. 잎 길이 3∼6cm, 나비 0.7∼2cm로 밑이 좁고 끝이 뭉뚝하며 톱니가 없다. 줄기 끝에 5개의 긴 타원형 잎이 돌려난다. 총포는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 1∼4cm, 나비 0.8∼2.5cm이다.

꽃대는 우산 모양으로 5개 나고, 작은꽃대는 2갈래로 갈라지며, 포는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톱니가 없다.

꽃은 7월에 녹황색으로 피는데 여러 개의 수꽃과 1개의 암꽃이 있으며 총포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수꽃은 수술이 1개, 암꽃은 암술이 1개이며 암술대는 길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익으며 윤기가 나고 둥글다. 지름 3mm 정도이고 3개로 갈라진다. 종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밋밋하며 길이 2∼3mm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뿌리를 대극과 같이 수종(水腫)·림프선염·당뇨·치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 사할린섬 남부, 쿠릴열도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 대극 Euphorbia pekinensis

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가 80㎝에 달하며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나와 곧추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꽃이 달리는 곳에서는 5장이 모여나며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이며 6월에 가지끝에 무리져 배상(杯狀)꽃차례로 피는데, 5개의 꽃줄기가 우산살처럼 나와 꽃줄기마다 하나의 배상꽃차례로 달린다. 1개의 암술로 되어 있는 암꽃은 하나의 꽃차례에 1송이만 피지만 1 개의 수술로 되어 있는 수꽃은 여러 송이가 핀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겉에는 사마귀처럼 생긴 조그만 돌기들이 나 있다. 어린 순을 따서 물에 삶은 다음 나물로 먹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대극이라고 하여 한방에서는 류머티즘·치담·치수·이뇨 등에 쓰고 있지만, 독성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대극과 비슷한 흰대극(E. esula)과 개감수(E. sieboldiana)의 뿌리도 대극처럼 이뇨에 효과가 있는데, 이들은 배상꽃차례로 달리는 선체(腺體)의 가장자리에 조그만 돌기들이 있어 돌기들이 없는 대극과 구분된다. 반면 선체에 돌기들이 없는 점은 대극과 비슷하나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줄기에 털이 없는 낭독(E. fisheriana var. pilosa)의 뿌리는 독성이 매우 강하지만, 한방에서 각기증·적취(積聚) 등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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