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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立春맞이 계룡산 일주

by 산산바다 2012. 2. 6.

산과바다


계룡산(鷄龍山) 847m

2012. 2. 5.(입춘 2.4.)

산과바다는 선재 한병국님과 동행 立春맞이 계룡산 일주

동학사주차장-천정골탐방로-큰배재-남매탑-삼불봉고개-삼불봉-자연성능-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주차장(눈길 쉬엄쉬엄 7시간)

충남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계룡시 두마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

 

백두대간 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한 계룡산은 845.1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 등 7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나 삼국시대에는 백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널리 중국까지 알려졌으며, 신라통일 후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봉해질 정도로 이미 역사에서 검증된 명산입니다.


자연성릉에서 삼불봉을 배경으로 선재 한병국님을 담아본다.

 

 

천정골탐방로로 들면서 부터 눈길로 이어진다.

 

한참을 오른 후 겉옷을 벗고 잠시 휴식을한다.

 

 

 

 

 

약 2시간을 올라 남매탑에 도착함.

 

남매탑은 동학사에서 갑사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탑2기가 다정하게 서있다. 충남 지방문화재 제1호인 남매탑은 청량사가 있던 자리라 하여 청량사지쌍탑이라 고도 불리우며 불사다운 전설이 얽혀 있다.

 

청량사지 5층석탑과 7층석탑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남매탑의 전설을 읽어본다.

 

 

남매탑 옆에 쉼터를 만들어져있어 등산객들이 벌써 점심 식사를 하는군요.

 

남매탑 탑돌이를하고 삼불봉을 향해 올라간다.

 

 

 

삼불봉에 오른후 조망하고 자연성능길에서 점심을 한다. 선재님이 준비한 보온통의 오곡밥에 김 음료수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삼불봉을 뒤로하고 자연성능길로 관음봉을 향한다.

 

 

 

북쪽방향으로 갑사저수지가 멀리 보인다.

 

서쪽방향으로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이 차례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뒤 돌아본 삼불봉

 

 

남서방향으로 천황봉과 쌀개봉도 멀리 보이고......

 

 

 

삼불봉을 배경으로 산과바다도 담아보고......

 

선재(한병국) 포즈가 아름답군요

 

 

산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정감록(鄭鑑錄)'에 언급된 십승지지(十勝之地)중 하나임. 신라 성덕왕 2년(724년) 회의화상이 창건한 동학사(東鶴寺)와 백제 구이신왕(420년)때 고구려의 아도화상에 의하여 창건된 갑사(甲寺)가 있음.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지리산, 경중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 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 내린 다음날 햇살에 살짝 녹아 얼음이 반짝이는 설경은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 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 않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자연성릉길따라 계룡산 설경을 아름다움에 빠져본다.

 

 

 

 

천황봉과 쌀개봉의 설경이 아름답군요.

 

 

 

계단을 오르내리며 눈길은 계속되고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를 두어번 하면서

 

 

 

 

자연성능길을 뒤돌아 보면서......

 

막바지 철계단 여기만오르면 관음봉에 이른다.

 

 

어렵게 올라와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의 자연성능길을 바라본다. 오면서 아름다운 설경을 조망하느라 약 3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관음봉 심터에서 휴식을 하고

 

관음봉 정상석에서 바라본 쌀개봉과 천황봉의 모습을 바라 보면서 하산한다.

 

문필봉 연천봉 가는길은 한산해보인다.

 

 

 

관음봉고개 여기에서 천황봉쪽길은 폐쇄되어있다. 10여년 전에는 쌀개봉과 천황봉을 올라 능선길로 동학사로 내려온적이 있었는데.....쌀개봉쪽은 대단히 위험한길로 기억되는데.....

 

은선폭포쪽으로 하산한다.

 

 

 

 

 

 

 

은선폭포인데 폭포수가 얼어붙어있다.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동학사는 신라중엽 때 사원선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때 회의화상이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이 절은 마곡사의 말사이자 비구니들의 전문 강원이나 고려조에 와서 도선국사가 중수했으며 태조의 원찰로 삼아 국태민안을 빌었고, 그 뒤 순조대와 고종원년(1864년)에 크게 중건 개수되었다.

이절의 법등은 주로 비구니들에 의해서 지켜져 왔으며 지금도 전국 비구니들의 불법가원으로 경내에는 대웅전 숙모전 삼은각 동학사등 청아한 불각과 3층석탑 부도 등이 있으며 가까이에 있는 오뉘탑(남매탑)에는 불사다운 전설이 얽혀 있다. 

 

 

 

 

계룡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생태계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고유 동·식물들의 마지막 보루이며 자연생태계의 핵심지역입니다. 잘 관리하여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산입니다. 이에 우리사무소에서는 계룡산국립공원의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보전을 전제'로 한[제한된 이용]이라는 관리이념아래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과 민원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보다 현실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룡산이라는 산 이름이 갖는 의미는 조선조 초기에 이태조가 신도안(계룡시 남선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하였을 당시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리산에 이어 1968.12.31에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 관리되어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남 공주시에 주로 위치하면서 일부가 대전광역시와 논산시, 계룡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 · 식물과 국보, 보물, 지방문화재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의 고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재님 모처럼 설경의 계룡산 산행 즐거웠군요. 몇해전 여름에 비를 맞으면서 산행하던 생각이 나는군요.

약 7시간 걸린 어려운 산행이었지요. 체력단련을 부지런히 하여야겠군요.

정월 열나흩날 입춘맞이 산행 즐거웠답니다.

다음 산행시 까지 건강하게 매일매일 즐거우시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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