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가 족***/삶의 체험(텃밭 외)

괴산 연풍에 가보고 싶어서

by 산산바다 2011. 4. 3.

산과바다


봄 날씨 너무 좋아

2011.4. 2. 담음

괴산 연풍에 가보고 싶어서

여러해 전 연풍 향적당에서 생활하며 돌미나리 뜯어 홀로밥상 채웠었는데......

연풍의 외각도로가 많이 바뀌었네.

 


1. 미나리 효능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물가나 습지에 자란다. 미나리를 심는 논을 미나리꽝이라 한다. 미나리에 많은 거머리를 제거하려면 놋수저와 함께 담궈 놓으면 된다.
미나리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주로 채소로 이용하나 해열·혈압강하 등 약용효과도 있어 민간약으로도 쓰인다. 잎과 줄기를 수근(水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고열로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심할 때에 열을 내려주며 술을 마신 뒤에 생긴 열독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어 부기를 빼 주며 여자의 붕루 대하에도 좋으며 강장과 해독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번갈을 멎게 하고 정신이 좋아지게 하며 정(精)을 보충해 주고 살찌고 건강해지게 한다고 한다. 미나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만·일본·자바·인도 및 아시아 대륙에 걸쳐 분포되고 있다. 초택지 등에 자생하던 것을 재배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에서는 <시경>에 미나리가 기록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사』 列傳 反逆 林衍條에 근전(芹田)이라는 말이 나온다. 따라서 고려시대부터 식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홀로 있었을 때 걷던 길가엔 꽃다지꽃이 반겨주었고

   

이화령 고갯길엔 산수유꽃도 반겨주어 반가왔지요.

 

 

2. 미나리 활용 음식

미나리는 이른 봄에 제 맛이 나는 것으로 연한 부분을 이용하며 대개 삶거나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미나리를 이용한 음식으로 미나리 장과 미나리 초나물 등이 있는데 이 외에도 미나리김치 미나리볶음 미나리 초대 미나리강회 미나리잎쌈 미나리 찜 미나리 탕 미나리 누름적 등 다양하게 있다. 김치에 생 미나리를 넣으면 청량한 맛과 특유한 향미를 지닌다. 미나리를 삶아서 잘게 썬 편육이나 돼지고기에 실고추·지단·잣 등을 얹어서 데친 미나리 줄기로 감아서 만드는 미나리강회는 술안주나 반찬으로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미나리로 김치와 생절이를 만들어 먹으며 삶아서 먹기도 하며 생것으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또한 미나리는 석가탄신일의 소반(素飯)'에 오른 식품이기도 하다. 즉 사월 초파일에 집집마다 등대 밑에다 느티나무 잎으로 만든 느티떡과 볶은 콩 삶은 미나리 등으로 상을 차려 놓고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다.

 

이화령 고갯길에서 바라본 도로

가까이 보이는 도로는 충주-연풍-문경가는 국도이고

중앙에 가로 지르는 도로는 충주-연풍-문경으로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임

고속고로 아랫길은 괴산-연풍-수안보(좌회전)-문경(우회전)를 연결하는 국도가 완성되었네요. 

 

산과바다 이계도

'*** 가 족*** > 삶의 체험(텃밭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을 가꾸며  (0) 2013.08.11
텃밭을 가꾸며  (0) 2013.06.19
하섬 조개잡이  (0) 2011.03.13
톳 채취-녹미채(廘尾菜)  (0) 2008.02.29
조개잡이 해태양식 유감  (0) 2007.11.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