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 채취-녹미채(廘尾菜)

산과바다

            톳 채취-녹미채(廘尾菜)

 

 

 

톳을 채취하고

2008.2.20.

산과바다(이계도)는 선재(한병국)님과 동행하여

바다가 좋아 나갔다가 톳 채취하고

 

 

 썰물을 기다리며 잠시 원시인이 되어 굴을 돌로찍어 먹는다.

(선재님에게 이것이 굴이라고 알려주고 돌로두드려 까서 먹으며 따먹으라 했더니 처음 먹어본다면서 재미 있어한다)

 

 볼락이 잡힐려나 한동안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톳을 채취하려고 물때 맞추어 물이 나가기를 기다리며 점심으로 찹쌀도너츠 몇개로 요기를 했다(선재님 맛있는지요?)

 

돌로 두드려 굴을 따먹는것이 재미있다고 자꾸 따서 자시는구료.......

  

 점심이 부족 했나 보군요. 선재님은 굴을 자꾸 따서 자시는걸 보면.....

 

 

아직은 좀 덜 자란듯 하군요 너무 일찍 따러왔나?

 

먹음직 스럽게 텡글텡글 알이밴것 같은데 아직 덜 자랐음. 

바다는 항상 즐거움이지요 ..........톳을 많이 채취하셨군요 비닐봉지에 반쯤은 되나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두고두고 먹어보려고 말리는 중

 

 돌미역도 조금 따왔지요, 끓는물에 데쳐서 말리는 중임

 

1. 사전적 의미(톳)

갈조류에 딸린 바닷말. 바닷가의 바위에 떼 지어 붙어서 자라는 데, 겨울ㆍ봄에 성하고 여름에는 말라 죽음. 키는 30~100cm. 빛깔은 황갈색(黃褐色)이나 마르면 흑갈색(黑褐色)이 됨. 어린잎은 겨울에 뜯어 먹음. 제주도(濟州道)와 서남(西南) 연해에서 많이 난다함.

 

2. 톳의 효용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중에서도 특히 녹미채는 뼈를 생성시켜주는 유효성분이 매우 많아 골다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좋다 하던가!

 

3. 미네랄 부족은 신체에 중대한 여러 가지의 장애를 불러일으킵니다.

병에 강한 튼튼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접하는 식사에서 많은 영양소를 밸런스 좋게 보급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에너지(칼로리)의 과잉섭취가 문제시 되고 있으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미네랄(무기 영양소)도 그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미네랄이란 광물성 영양소의 총칭으로 우리들 몸속에는 수십 종에 달하는 미네랄이 존재하고 있단다.

 

그 것들은 제각기 신체의 구성성분이 되기도 하고 신체기능을 조절하기도 하며 생명활동을 조화롭게 영위시키고 있습니다.

미네랄은 필요량이 매우 극소량인 것들도 많습니다만, 그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며 부족할 시에는 신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아시아 지역의 토양은 미네랄이 적은 화산지질이 많기 때문에 밭농사로 거두어들이는 수확 물(야채, 과일)에서 보급할 수 있는 미네랄의 양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미네랄을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은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등의 이용이 급증하여 미네랄 섭취부족 현상이 심각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천연 미네랄 원으로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해조류입니다. 바다 속에는 육지에서 흘러 들어오는 온갖 종류의 미네랄이 엄청난 양으로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바다에서 생식하는 해조류는 그곳의 미네랄을 충분히 흡수하며 성장하여 최고의 미네랄 보물 창고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해조류 중에서도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미네랄을 다량으로 게다가 밸런스 좋게 함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톳의 칼슘 양은 우유의 13배! 녹미채 즉, 톳에는 특히 뼈를 강화 시켜 주는데 필요한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톳에는 조골(造骨)성분인 칼슘이 많이 들어있지요.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주성분으로 건강한 사람의 뼈 속에는 칼슘이 가득 차 있습니다만, 뼈 속의 칼슘은 그 상태로 존속하는 것이 아니고 오래된 것들이 끊임없이 용해되어 사라지면서 새로운 칼슘이 침착(沈着)되어지는 신진대사(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바꿔지는 현상)를 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사에서 섭취하는 칼슘의 양이 부족하게 되면 뼈에 침착하는 칼슘보다 뼈에서 녹아 사라지는 칼슘량이 많아져 뼈가 점점 연약해지고 최후에는 골다공증이라는 무서운 병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골다공증이라 함은 칼슘이 빠져 나간 뼈가 바싹 말라비틀어진 고목나무와 같이 구멍이 숭숭 뚫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 때문에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면 대수롭지 않은 실수 등에도 뼈가 부러지기 쉬울 뿐더러 척추나 허리뼈가 주저앉아 신장이 줄어들거나 허리가 구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퇴골 경부(허벅지쪽 연결 뼈)를 골절 당하여 그 상태로 식물인간이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보통성인의 하루 평균 칼슘 소요량이 600mg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 수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골다공증의 환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칼슘 부족을 막기 위한 의미로서도 녹미채는 매우 유효한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서 일반적으로 우유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녹미채의 칼슘 함유량은 우유에 절대로 뒤지지 않습니다. 가령, 양자의 100g중 칼슘 함유량을 비교해 보면 우유가 100mg인데 비하여 녹미채는 1300mg에 육박합니다. 요컨대 녹미채는 우유에 13배 정도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오사카 여자단기대학교수 -코오노 토모미 와카사 건강메거진 기술내용 발췌)

그런데 건장한 뼈를 만드는데 에는 칼슘과 더불어 마그네슘의 보급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마그네슘은 뼈의 구성성분의 하나이며 동시에 뼈의 칼슘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령 칼슘을 충분히 흡수하고 있다 하더라도 마그네슘의 섭취가 부족하게 되면 뼈의 칼슘이 자꾸 빠져 나와 건장한 뼈를 만들거나 유지하는 일이 불가능해 집니다.

마그네슘의 소요량은 하루300mg정도 인데 비하여 많은 현대인들은 200mg정도 밖에 섭취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루100mg정도가 부족합니다만, 녹미채의 섭취가 여기에서도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녹미채는 100mg중 750mg정도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복용하는 양을 10g정도로 하더라도 75mg의 마그네슘을 녹미채 만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녹미채 속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약 2대 1의 비율로 함유되어 있습니다만, 실은 이 비율에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건강한 뼈를 만드는 것 이외에도 심장의 기능을 항상 정상으로 유지하는 등의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유지에 공동 역할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양자가 가장 효율 좋게 기능 수행을 하기위해서는 칼슘 [2]에 대해서 마그네슘 [1]의 비율로 섭취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녹미채는 틀림없이 그에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녹미채를 골다공증의 특효약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녹미채(鹿尾菜)(톳) 한약으로의 의미 

 

이 식물은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의 해안 청정지역에서 성장하는 식용식물이면서 약용자원으로 가치가 매우 높고 장래가 유망되는 약물 중에 하나이다. 우리말로는 톳, 약명은 녹각채라고 부른다. 또 다른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녹각봉 녹각두 라고도 한다.

이 약은 묵각조과에 속한 톳 Pelvetia siliquosa Tseng et C,F.Chang 의 해조 체를 건조시킨 것이다. 식용은 생것으로 복용하고 약용은 건조하여 사용한다.

톳의 현대적 연구:

1. 녹미채 속에 들어 있는 alginic acid 은 다시마에도 들어있는데 이런 갈조류에는 20-30% 가량 함유되여 있다. 이것은 끈끈한 점성의 섬유질로 불용성이다.

이 성분은 중성지질과 LDL-코레스테롤을 억제시키거나 체외로 배설하며 HDL-코레스테롤을 간장으로 운반하여 담즙의 생산에 활용되거나 활성도를 높여준다.

이런 결과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리래디칼의 억제작용 지질의 과산화억제반응으로 항노화 작용을 얻게 한다. 그리고 피부의 대사를 활성화시켜서 탄력의 증가 미백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alginic acid는 탄력성이 있어서 농약 중금속등의 배설 촉진효과로 해독작용도 얻게 한다.

3. alginic acid 는 위장 점막의 보호작용으로 위염 위 십이지장의 괴양면을 덮어주어 염증제거와 창상면의 새로운 조직의 재생력을 높여주고 있다.

4. 녹미채 속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위(胃)안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급속히 팽창하므로 헛배가 불러와 만복감을 느껴서 식사를 안 해도 배가 고픈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장관의 팽대와 연동작용을 촉진시켜서 배변을 용이하게 유도하므로 변비에 유효성을 보인다. 이를 테면 질경이 씨 껍질 보다도 팽대효과가 신속하다는 증거이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이제이기도 하다.

5. 녹미채 속에 들어있는 복합 다당체는 인체 내에서 백혈구 수의 증가로 탐식세포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자가면역세포의 활력 증가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실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암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력을 보인다는 증거이다

요리방법은 다양하군요

 

 

 

산과바다 이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