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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벵에돔 기다리며

by 산산바다 2007. 8. 14.

산과바다

거제 능포항 방파제에서

 

 

흰등대 방파제 끝부분 내항쪽에서 벵에돔을 기다린다 

 

 

흰등대 방파제에서 본 능포항의 야경

 

 

 

 

입에 녹아 잔을 비운다



쏴-알--척- 산과바다 파도와 놀고

능포항 방파제 홀로앉아 가다린다.

가덕도 넘어 다대포 등대 껌벅 거린다.


번개탄 돌에 담아 불붗이고

구이 장어 올려놓고 기다린다.

한잔 또 한잔 입에 녹아 잔을 비운다


물 컷 없는 바닷바람 시원하여

삼복더위 잊은 밤은 깊어 가는데

파도소리 도란도란 별동별 떨어진다.


동으로 밝음 오니 때가 되었나?

빵가루 제로찌 목줄찌 가벼운 채비로

서둘러 구시물때 벵에돔 기다린다.


 


2007.8.8(입추)

거제 능포항방파제에서

벵에돔 낚시 가서 새벽을 기다린다.

산과바다

 

새벽에 동밝음이 오고................................................................................. 

 

 

이계도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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