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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정철3

옥이 옥이라커늘 번옥(燔玉)만 여겼더니 산과바다 청금상연 (聽琴賞蓮)혜원풍속도 시조 감상 181 어와 저 조카야 밥 없이 어찌 할고 정철 182 옥이 옥이라커늘 번옥(燔玉)만 여겼더니 정철 183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정철 184 새원 원주되어 시비를 고쳐닫고 정철 185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정철 186 어버이 살아실 .. 2008. 7. 5.
고시조-명옥, 정철, 황진이, 변계량, 신흠,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꿈에 뵈는 님이 ~ - 명 옥 - 꿈에 뵈는님이 신의(信義) 업다 하것마난 탐탐(貪貪)이 그리올 졔 꿈 아니면 어이 보리 져 님아 꿈이라 말고 자로자로 뵈시쇼. [현대어 풀이] 주제 : 임을 향한 그리움 • 꿈에 보이는 임은 믿음과 의리가 없다고 하지만 • 못견디게 그리울 때 꿈에서가 아니면 어떻게 보겠는가? • 저 임이시여, 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주자주 보이소서. 내 마음 버혀내여 ~ - 정 철 - 내 마음 버혀내여 뎌 달을 맹글고져. 구만 리 �텬(長天)의 번드시 걸려 이셔 고온 님 겨신 고데 가 비최여나 보리라. [현대어 풀이] 주제 : 연군(戀君)의 정 • 내 마음을 베어내어서 저 달을 만들고 싶구나. • 높은 하늘에 번 듯하게 걸려 있어서 • 고운님 계신 곳에 가서 .. 2007. 11. 23.
진옥의 시(진옥과 정철) 산과바다 기생 진옥의 시조 - 우리 時調로 유명한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정철鄭澈(1536-1593)의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인데 그의 외설시조도 있어 감히 여기 소개한다. - 松江 정철鄭澈이 강계의 이름 없는 기생 眞玉과 주고받은 격조가 높은 진한 외설시조 - 귀양살이하는 정철 선생이 달 밝은 밤 적막한 처소에서 혼자 취해 누워 있는데 오동잎 지는 소리는 스산하고 귀뚜라미의 처량한 울음소리가 그를 더욱 쓸쓸하게 하였습니다. 밖에서 나즈막한 인기척이 들리는가 싶더니 조심스럽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송강은 누운 채로 누구인가 물었습니다. 대답 대신 문이 스르르 열리고 장옷으로 얼굴을 가린 한 여인이 고개를 다소곳이 숙이고 들어섰습니다. 달밤에 보는 지붕위의 한 .. 200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