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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이백의 詩6

산중대작(山中對酌)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산중대작(山中對酌) - 이백(李白) 산속에서 대작하다 兩人對酌山花開(양인대작산화개) : 그대와 술을 마시니 산에는 꽃이 피네.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 : 한잔, 한잔 또 한잔 我醉欲眠君且去(아취욕면군차거) : 내가 취하여 잠이 오니 그대는 돌아가 明日有意抱琴來(명일유의포금래) : 내일 아침 생각나면 거문고 안고 오시게 * 이 시는 이태백집(李太白集) 23권에는 산중여유인대작(山中與幽人對酌) 이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산중에서 幽人과 대작하여 취한 뒤에 객을 사절하는 내용으로, 이백의 진솔함을 느끼게 한다. 幽人은 隱士 등을 일컫는다. * 幽人(유인) : 속세를 피해 조용히 사는 이 (隱士) * 且(차) : 잠깐 * 琴(금) : 거문고-거문고는 隱士의 상징 산과.. 2006. 9. 1.
춘사(春思)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춘사(春思) - 이백(李白) 어느 봄날 님 생각 燕草如碧絲(연초여벽사) : 님 계신 연나라의 풀은 푸른 실과 같고 秦桑低綠枝(진상저녹지) : 이 곳 진나라의 뽕나무는 푸른 가지를 드리웠소. 當君懷歸日(당군회귀일) : 그대가 저에게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 하실 때가 是妾斷腸時(시첩단장시) : 곧 당신 그리워 제 창자가 끊어지는 때입니다. 春風不相識(춘풍부상식) : 저와 봄바람은 서로 알지도 못하는데 何事入羅幃(하사입나위) : 무슨 일로 저의 비단 장막으로 불어오나요. * 燕의 풀은 마치 푸른색의 실과 같고, 秦의 뽕나무는 이미 푸른 가지를 드리웠다. 그대가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던 그때가 바로 내가 그대를 생각하며 애간장 태우던 때이다. 나와 봄바람은 본래 아는 사이였.. 2006. 7. 30.
대주부지(待酒不至)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대주부지(待酒不至) - 이백(李白) 술은 오지 않고 玉壺繫靑絲 옥호계청사 하얀 옥 병에 푸른 실 매어 沽酒來何遲 고주래하지 술 사러 보냈건만 어찌 늦는가 山花向我笑 산화향아소 산 꽃이 나를 보고 웃음 지으니 正好銜杯時 정호함배시 지금이 술 마시기 좋은 때건만 晩酌東窓下 만작동창하 동쪽 창가에서 막술 따르니 流鶯復在玆 유앵복재자 물 흐르듯 매끄러운 꾀꼬리 소리 春風與醉客 춘풍여취객 봄바람과 더불어 얼큰히 취한 나 今日乃相宜 금일내상의 이에 오늘은 서로 더욱 정답네. 산과바다 이계도 2006. 7. 30.
추포가17수(秋浦歌十七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추포가17수(秋浦歌十七首) - 이백(李白) 추포의 노래 其一 秋浦長似秋(추포장사추) : 추포는 언제나 가을 같아 蕭條使人愁(소조사인수) : 쓸쓸함에 사람들 서글퍼진다 客愁不可度(객수불가도) : 객수를 이기지 못해 行上東大樓(행상동대루) : 동쪽 큰 누각에 올라본다 正西望長安(정서망장안) : 정면 서쪽으로는 장안이 보이고 下見江水流(하견강수류) : 아래엔 강물이 말없이 흐른다. 寄言向江水(기언향강수) : 강물에게 말하노니: 汝意憶儂不(여의억농불) : 네 마음속에 나를 기억하는지 遙傳一掬淚(요전일국루) : 한 손 가득 내 눈물을 멀리 전하여 為我達揚州(위아달양주) : 양주로 보내주려무나 * 秋浦 : 추포秋浦는 당대에 선주宣州에 속했다가 뒤에 지주池州에 속했던 고을 이름으.. 2006. 7. 30.
금릉주사유별(金陵酒肆留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릉주사유별(金陵酒肆留別) - 이백(李白) 금릉 술집에서의 작별 風吹柳花滿店香 풍취유화만점향 버들 꽃 날리어 향기 주막 가득하고 吳姬壓酒喚客嘗 오희압주환객상 술 짜는 오의 미인 손 불러 맛보라네 金陵子弟來相送 금릉자제내상송 금릉의 젊은이들 나를 찾아 전송하니 欲行不行各盡觴 욕행불행각진상 가려 하나 못 가고 술잔만 비우네 請君試問東流水 청군시문동유수 그대 흐르는 물에게 물어보게나 別意與之誰長短 별의여지수장단 물과 석별의 정 누가 길고 짧은지 다른해석 風吹柳花滿店香(풍취유화만점향) : 바람은 버들개지를 날리고 술집은 봄 향기로 가득 찼는데 吳姬壓酒喚客嘗(오희압주환객상) : 오나라 미인은 술을 걸러 손님더러 맛보라 하네. 金陵子弟來相送(금릉자제내상송) : 금릉의 젊은 친구.. 2006. 7. 30.
망천문산(望天門山)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望天門山 천문산을 바라보며 이백(李白) 天門中斷楚江開(천문중단초강개) : 천 천문산 허리질러 초강이 흐르니 碧水東流至此廻(벽수동류지차회) : 푸른 물 동으로 흘러 여기서 구비 치네 兩岸靑山相對出(앙안청산상대출) : 초강 양쪽 푸른 산 마주 우뚝 솟았는데 孤帆一片日邊來(고범일편일변래) : 돛을 편 배 한 척 하늘가에서 내려 오네 망천문산(望天門山) - 이백(李白) 천문산을 바라보며 天門中斷楚江開(천문중단초강개) : 천문산을 가운데로 초강이 나누어지고 碧水東流至此回(벽수동류지차회) : 푸른 물은 동으로 흘러 이곳에서 돌아가네. 兩岸青山相對出(량안청산상대출) : 양 언덕 푸른 산이 마주보고 나와 孤帆一片日邊來(고범일편일변래) : 외로운 돛단배 하나 햇빛 쪽에서 다가오네. .. 200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