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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王維(왕유)6

평지(萍池)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평지(萍池) -王維(왕유)- 부평초 연못 春池深且廣(춘지심차광) : 봄 연못은 넓고도 깊어 會待輕舟廻(회대경주회) : 가벼운 배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靡靡綠萍合(미미녹평합) : 흩어진 녹색 부평초 모였다가 垂楊掃復開(수양소복개) : 늘어진 버들가지가 쓸어주니 다시 흩어진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낙양녀아행(洛陽女兒行)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낙양녀아행(洛陽女兒行) -王維(왕유)- 낙양 여인 노래 洛陽女兒對門居(락양녀아대문거) : 낙양의 여인 맞은 대문 집에 살아 才可容顏十五余(재가용안십오여) : 재색을 겸비한 열다섯 여인 良人玉勒乘驄馬(량인옥륵승총마) : 남편은 옥 장식 굴레에 청총마 타고 侍女金盤鱠鯉魚(시녀금반회리어) : 시녀의 금 쟁반엔 잉어회 畫閣朱樓盡相望(화각주루진상망) : 화려한 전각은 서로 마주 보이네. 紅桃綠柳垂檐向(홍도록류수첨향) : 붉은 복사꽃 푸른 버들 처마에 늘어져있다 羅帷送上七香車(라유송상칠향차) : 비단 휘장 나갈 때는 칠향거 수레로 보내고 寶扇迎歸九華帳(보선영귀구화장) : 돌아오면 화려한 부채로 구화장 침상으로 맞는다. 狂夫福貴在青春(광부복귀재청춘) : 바람둥이 남편은 젊은 나이에 .. 2020. 9. 15.
등변각사(登辨覺寺)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등변각사(登辨覺寺) -王維(왕유)- 변각사를 오르며 竹逕從初地(죽경종초지) : 처음 좁은 대나무 길 따라 가니 蓮峰出化城(연봉출화성) : 연꽃 같은 봉우리 사이로 절이 나타난다. 窓中三楚盡(창중삼초진) : 창으로 초나라 땅이 다 보이고 林外九江平(임외구강평) : 숲밖엔 동정호 고요히 흘러간다. 嫩草承趺坐(눈초승부좌) : 봄풀 위에 가부좌 하고 앉으니 長松響梵聲(장송향범성) : 높은 소나무에서 독경소리 들려온다. 空居法雲外(공거법운외) : 산의 정상 밖에 혼자 사니 觀世得無生(관세득무생) : 세상일을 바라봄에 생사도 모르겠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맹성요(孟城坳)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맹성요(孟城坳) -王維(왕유)- 맹성의 어구에서 新家孟城坳(신가맹성요) : 새로이 맹성 어구에 집 지으니 古木餘衰柳(고목여쇠류) : 고목에 시든 버드나무 남아있네. 來者復爲誰(래자부위수) : 내 뒤로는 누가 또 이집의 주인이 될까? 空悲昔人有(공비석인유) : 옛사람 살았던 일 부질없이 슬퍼하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입산기성중고인(入山寄城中故人)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입산기성중고인(入山寄城中故人) -王維(왕유)- 산에 들어 성중의 친구에게 보내다 中歲頗好道(중세파호도) : 중년에 불교를 좋아하여 晩家南山陬(만가남산추) : 만년에는 남산 근처에 집을 마련하였네. 興來每獨往(흥래매독왕) : 흥이 일 때마다 혼자 가서 勝事空自知(승사공자지) : 산의 좋은 일은 공연히 스스로 안다네. 行到水窮處(행도수궁처) : 가다가 물 다한 곳에 이르러 坐看雲起時(좌간운기시) : 앉아서 구름 피어나는 곳을 바라보네. 偶然値林叟(우연치임수) : 우연히 숲 속 노인 만나 談笑無還期(담소무환기) : 웃으며 이야기하다 돌아갈 줄도 모른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2020. 9. 15.
춘야죽정증전소주귀남전(春夜竹亭贈錢少府歸藍田) -王維(왕유)- 산과바다 왕유시(王維詩) HOME 춘야죽정증전소주귀남전(春夜竹亭贈錢少府歸藍田) -王維(왕유)- 봄밤에 竹亭(죽정)에서 이별하며 주다.(藍田으로 돌아가는 錢少府에게) 夜靜群動息(야정군동식) 밤이 고요하여 뭇 생명이 쉬는데 時聞隔林犬(시문격림견) 때때로 숲 건너 개 짖는 소리 들려라 却憶山中時(각억산중시) 산중에 있던 때를 되돌아 생각하니 人家澗西遠(인가간서원) 마을이 계곡 서편에 멀리 있었지 羨君明發去(선군명발거) 내일 아침 그대 떠남을 부러워하나니 采蕨輕軒冕(채궐경헌면) 고사리 뜯으며 벼슬을 가벼이 여기기를 * 수왕유춘야죽정증별(酬王維春夜竹亭贈別) -전기(錢起)의 화답 王維(왕유)의 ”봄밤에 竹亭(죽정)에서 이별하며 주다”에 답하며 山月隨客來(산월수객래) : 산에 뜬 달 객을 따라 오고 主人興不淺(주인흥.. 2020.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