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중국 俗談(1)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四子成語와 故事成語가 中國에서는 俗談 취급 받는다. 사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것을 이쪽에서 쓰고 있는 것.
(가나다순 가~민)
★ 家貧顯孝子(가빈현효자) <寶鑑> : 집이 가난함에 효자를 나타낸다. *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 家貧顯孝子 世亂識忠臣(가빈현효자 세란식충신) : 집이 가난해야 효자(孝子)가 드러나고, 세상(世上)이 어지러워야 충신(忠臣)을 안다.
★ 家必自毁然後人毁之 國必自伐然後人伐之(가필자훼연후인훼지 국필자벌연후인벌지) <孟子> : 집은 반드시 스스로 헌 뒤에 남이 헐고, 나라는 반드시 스스로 친 뒤에 남이 친다.
★ 懇懇用刑 不如行恩(간간용형 불여행은) <後漢書> : 정성스럽게 형벌을 쓰는 것이 은혜를 행함만 못하다.
★ 擧如鴻毛 取如拾遺(거여홍모 취여습유) <漢書> : 들기는 기러기 털같이 하고, 취하기는 흘린 것 줍듯 한다. 일을 쉽게 함.
★ 儉可以助廉(검가이조렴) <宋史> : 검소함은 청렴함을 도울 수 있다.
★ 見怪不怪 其怪自壞(견괴불괴 기괴자괴) <夷壁志> : 괴상함을 보고 괴상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 괴상함이 스스로 파괴된다.
★ 見小曰明 守柔曰强(견소왈명 수유왈강) <老子> : 작은 것을 보는 것을 밝음이라 하고 부드러움을 지키는 것을 굳셈이라 한다.
★ 見賢思齊(견현사제) <論語> : 훌륭한 이를 보고서는 가지런하기를 생각한다.
★ 輕諾必寡信(경낙필과신) <老子> : 가벼운 승락은 반드시 믿음이 적다.
★ 耕當問奴 織當問婢(경당문노 직당문비) <魏書> : 밭 가는 일은 마땅히 남자 종한테 묻고 베 짜는 일은 마땅히 여자 종한테 물어야 한다.
★ 曲盡情詐 壓塞群疑(곡진정사 압색군의) <後漢書> : 사실과 거짓을 자세히 하면 모든 의심을 눌러 막는다.
★ 瓜田不納履 李下不正冠(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 <古樂府> : 오이밭에서 신을 신지 않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바로 하지 않는다.
★ 冠雖弊必加於首(관수폐필가어수) <史記> : 갓이 비록 해어졌으나, 반드시 머리를 덮는다. 귀하고 천한 것, 위와 아래의 구별이 있다. 물건은 반드시 용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 데나 함부로 쓸 수 없다. 라는 뜻이다.
★ 丘山積卑而爲高(구산적비이위고) <莊子> : 언덕이나 산도 낮은 것을 쌓아 높음을 만들었다.
★ 口有蜜腹有劍(구유밀복유검) <資治通鑑> : 입에 꿀이 있으면 배에는 칼이 있다. =口蜜腹劍
★ 日新日日新又日新(일신일일신우일신) <大學> : 진실로 날로 새로우면 날마다 새롭고 또 날로 새롭다.
★ 群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군거종일 언불급의 호행소혜 난의재) <論語> : “여럿이 모여 있으면서 하루가 다 가도록 의(義)로운 일은 언급하지 않고, 작은 지혜(智慧)나 쓰기를 좋아한다면 곤란하다.”
★ 君子勞心 小人勞力(군자노심 소인노력) <左傳> : 군자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소인은 힘으로 수고한다.“는 뜻으로 이를 ‘선왕의 제도(先王之制)’라 하였다.
★ 君子不鏡於水而鏡於人(군자불경어수이경어인) <墨子> : 군자는 물로 거울을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 물을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외형을 알 수 있어 얼굴을 꾸밀 수 있지만,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미래의 길흉을 알 수 있다.
★ 君子死冠不免(군자사관불면) <左傳> : 군자는 죽어도 갓을 벗지 아니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부끄러운 꼴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
★ 子愼其獨也(군자신기독) <中庸> : 군자는 혼자 있을 때를 조심한다.
★ 君子役物 小人役於物(군자역물 소인역어물) <荀子> : 군자는 물건을 부리고 소인은 물건에 부림을 받는다.
★ 君子周而不比(군자주이불비) <論語> : 군자는 원만히 사귀고 편협하여 사귀지 않는다. “子曰 君子 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원만하지만 편협하지 않고, 소인은 편협하면서 원만하지 못하다”
★ 君子之交 淡若水(군자지교담약수) <明心寶鑑> : 군자의 사귐은 담담하기가 물과 같다.
★ 君子惠而不費 勞而不怨 欲而不貪(군자혜이불비 노이불원 욕이불탐)<論語> : 군자는 혜택을 주면서 낭비하지 않고 수고로워도 원망하지 않고 의욕적이면서도 탐욕적이지 않다.
★ 窮鳥入懷 仁人所憫(궁조입회 인인소민) <顔氏家訓> : 궁한 새가 품에 들어오면 어진 사람은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 窮則變變則通(궁즉변변즉통) <周易> : 궁하면 바꾸고 바꾸면 통한다.
★ 貴冠履而忘頭足(귀관리이망두족) <凗南子> : 갓과 신은 귀하게 여기면서 머리와 발은 잊는다.
★ 金百鍊然後精(금백련연후정) <皇極經世> : 금은 백 번 불린 뒤에 순수해진다.
★ 其身正不令而行(기신정불령이행) <論語> : 몸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하여진다.
★ 飢者易爲食(기자이위식) <孟子> : 굶주린 사람에게는 먹게 하기 쉽다.
★ 落花難上枝 破鏡不重照(낙화난상지 파경부중조) <五燈會元> :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올라가기 어렵고, 깨어진 거울은 다시 비추지 못한다.
★ 男女貿功 相資爲業(남녀무공 상자위업) <亢倉子> : 남녀가 하는 일을 바꾸어 서로 도와 업을 이룬다.
★ 濫想徒傷神 妄動反致禍(남상도상신 망동반치화) <明心寶鑑> : 넘치는 생각은 쓸데없이 정신만 상하게 하고 망령된 행동은 도리어 화를 오게 한다.
★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明心寶鑑> :
먼 길을 가보아야 그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노요와 마력은 좋은 친구였으며 노요의 아버지는 부자였고 마력의 아버지는그 집의 종이었다.
두 사람은 주종 관계였지만 사이가 좋아 같이 공부하며 놀곤 했는데 어느덧 두 사람은 성장해 결혼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노요는 재산과 세력이 있어서 배필을 얻는데 아무 걱정이 없었으나
마력은 너무 빈곤하여 낙담하고 있던 차 색시감을 소개 받았지만 예물을 구할 길이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마력은 같이 공부한 노요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노요는 돈을 빌려주는 대신에 신혼 방에서 자신이 마력 대신 3일 밤을 지내게 해달라고 하였다.
마력은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몰랐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응락하고 말았다.
마침내 좋은 날을 택하여 결혼을 올렸으며 마력은 고통의 3일을 보냈다.
나흘째 되는 날 신혼방에 들었으나 너무나 고뇌에 차서 베개를 끌어안고 바로 잠자려고 하였다.
그런데 신부가 말하기를 “서방님은 어찌하여 처음 사흘 동안은 밤새 앉아 책만 보시더니 오늘은 홀로 잠드시려 하십니까?”
마력은 그제서야 노요가 한바탕 장난을 친 것을 알고 크게 감탄하였다.
이후 마력은 친구에게 신세 진 것을 갚기 위해 밤을 낮 삼아 공부하여 마침내 도성에 올라가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이 아주 높게 되었다.
노요는 사람이 너무 호탕하여 베풀기를 좋아하여 결국은 물려받은 재산을 소진하고 궁핍한 지경에 이르렀다.
하루하루 연명하기가 힘들어 지 자 옛적에 도와준 친구인 마력을 생각하고 도성으로 도움을 청하러 마력에게 갔다.
마력은 노요를 보고 크게 기뻐하며 한잔 또 한잔을 권하며 노요가 사정 설명을 하여도 듣는 척도 하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자 마력은 “노요형! 형수님 기다리시니 집으로 가야지요” 하며 노요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노요는 기가 막혔지만 어찌할 도리 없이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동네의 입구를 들어서는데 자기 집 쪽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가?
부랴부랴 집으로 가니 부인이 관 하나를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
노요를 본 가족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기뻐했다.
사정을 들어보니 마력이 사람을 시켜 관을 보내며 노요가 도성에서 급 병을 얻어 약도 못 쓰고 죽었다는 것이다.
웬일인가 하여 관을 열어보니 그 속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하였고 그 위에 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
”노요형이 우리 신혼 3일을 지켰으니 나도 형수님을 한바탕 울게 하였소”
★ 能忍恥者安 能忍辱者存(능인치자안 능인욕자존) <說苑> : 능히 부끄러움을 참는 이는 편하고, 능히 굴욕을 참는 이는 생존한다.
★ 大德滅小怨(대덕멸소원) <左傳> : 큰 은혜는 작은 원한을 없앤다.
恩德(은덕)이 廣大(광대)하면 조그마한 怨恨(원한)은 저절로 사라져 없어짐
★ 對石佛談禪(대석불담선) <兒女英雄傳> : 돌부처 대하고 선을 말한다.
★ 大人之敎 若形之於影 聲之於響(대인지교 약형지어영 성지어향) <莊子> : 큰 사람의 가르침은 형체에서의 그림자와 소리에서 메아리와 같다.
★ 大行不顧細謹(대행불고세근) <史記> : 큰 행위는 자질구레한 조심을 돌아보지 않는다.
★ 大絃急者小絃絶(대현급자소현절) <凗南子> : (거문고의) 큰 줄이 급하면 작은 줄은 끊어진다. 위정자가 너무 엄격하면 국민은 피로하여 망한다.
★ 德不孤必有隣(덕불고필유린) <論語> : 덕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 德勝不祥 仁除百禍(덕승불상 인제백화) <列女傳> : 덕은 상서롭지 못함을 이기고 어짊은 온갖 화를 없앤다.
★ 德之流行 速於置郵而傳命(덕지유행 속어치우이전명) <孟子> : 덕이 퍼져 나감은 파발마를 달려서 명령을 전하는 것보다 빠르다.
★ 逃名而名我隨 避名而名我追(도명이명아수 피명이명아추) <漢書> : 명성을 도망하여도 명성이 나를 따르고, 명성을 피하여도 명성이 나를 쫓아온다.
★ 道不同 不相爲謀(도부동 불상위모) <論語> :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의논하여 계획하지 않는다.
★ 讀十遍 不如寫一遍(독십편 불여사일편) <新論> : 열 번 읽는 것이 한 번 쓰는 것만 못하다.
★ 得其術則功成 失其術則事廢(득기술즉공성 실기술즉사폐) <論衡> : 그 방법을 얻으면 공이 이루어지고 그 방법을 잃으면 일이 망쳐진다.
★ 得時者昌 失時者亡(득시자창 실시자망) <列子> : 때를 얻을 이는 흥하고 때를 잃은 이는 망한다.
★ 滿招損謙受益(만초손겸수익) <書經> : 교만하면 손해를 보고,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
★ 埋骨不埋名(매골불매명) <白居易> : 뼈는 묻어도 이름은 묻지 못한다.
★ 明鏡所以照形 古事所以知今(명경소이조형 고사소이지금) <說苑> : 밝은 거울은 형체를 비추는 것이요, 옛일은 이제를 아는 것이다.
★ 名者 實之賓也(명자실지빈야) <莊子> : "명성은 실제의 손님일 뿐이다."
명성(이름 또는 명분)은 실상의 손님이다.
★ 明主者 務聞其過 不欲聞其善(명주자 무문기과 불욕문기선) <戰國策> : 현명한 임금은 그 허물을 듣기에 힘쓰고, 그 잘함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 毛羽不豊滿者 不可以高飛(모우불풍만자 불가이고비) <戰國策> : 털과 날개가 풍만하지 못한 자는 높이 날지 못한다.
★ 木强則折(목강즉절) <凗南子> : 나무가 강하면 꺾어진다.
★ 無道人短 無說己長(무도인단 무설기장) <文選> : 남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자기의 장점을 말하지 말라.
★ 無冥冥之志者 無昭昭之明(무명명지지자 무소소지명) <荀子> : 심원한 의지를 지니지 못한 사람은 총명함을 지닐 수 없다. 어둑어둑한 생각이 없는 이는 환한 밝음이 없다. 남모르게 간직한 의지․노력이 없는 이에게는 세상에 알려지는 명예가 없다. * 無冥冥之志者, 無昭昭之明, 無之事者, 無赫赫之功. 《荀子勸學》 뜻을 향해 열심히 몰두하지 않으면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지 않은 일은 성공할 수 없다.
★ 聞道有先後 術業有專攻(문도유선후 술업유전공) <韓愈, 師說> : 도를 듣는 것은 선후가 있고, 기술․학업에는 전공(전문 연구)이 있다.
★ 物盛則衰(물성즉쇠) <戰國策> : 물건은 성하면 쇠한다.
★ 物有本末 事有終始(물유본말 사유종시) <大學> : 물건은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은 끝과 시작이 있다.
★ 物以多爲賤(물이다위천) <白居易> : 물건이 흔하면 값이 헐하다. 물건은 많은 것을 천하게 여긴다.
★ 物之生長 無卒成暴起 皆有浸漸(물지생장 무졸성폭기 개유침점) <論衡> : 물건의 나서 자람은 갑자기 되거나 별안간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다 물 배어들 듯 점진함이 있다.
★ 物必先腐而後 蟲生之(물필선부이후 충생지) <荀子> : 물건은 반드시 먼저 썩고서 뒤에 벌레가 생긴다.
★ 迷者不問路(미자불문로) <荀子> : 길 잃은 이는 길을 묻지 아니한다.
★ 敏於事而愼於言(민어사이신어언) <論語> : 일에 민첩하고 말에 조심한다.
한글파일 복사하기
산과바다 이계도
'***한자성어(漢字成語)*** > 속담(俗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俗談(2) (0) | 2025.02.22 |
---|---|
어린이 俗談 (0) | 2025.02.20 |
「동언고략(東言考略)」에 나오는 속담(俗談) (0) | 2025.02.19 |
동언해(東言解)에 나오는 俗談(속담) (0) | 2025.02.18 |
송남잡지(松南雜識)에 나오는 속담(俗談) (2) | 2025.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