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신추야우(新秋夜雨) - 백거이(白居易)
초가을 밤비
蟋蟀暮啾啾(실솔모추추) : 귀뚜라미 수런거리는 저녁
光陰不少留(광음불소류) : 세월은 잠시도 머물지 않는구나.
松檐半夜雨(송첨반야우) : 소나무 처마에 비 내리는 한밤
風幌滿牀秋(풍황만상추) : 바람 이는 커튼 침상에 가득한 가을.
曙早燈猶在(서조등유재) : 이른 새벽에도 켜져 있는 등잔불
凉初簞未收(양초단미수) : 서늘한 첫 추위라 발을 걷지 못한다.
新晴好天氣(신청호천기) : 새로운 맑은 하늘 날씨도 좋은데
誰伴老人遊(수반노인유) : 누가 늙은이와 짝이 되어 놀아줄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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