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한규야(寒閨夜) - 백거이(白居易)
차가운 규방의 밤
夜半衾裯冷(야반금주랭) : 밤 깊도록 이불 홑이불이 차갑고
射眠懶未能(사면나미능) : 잠들려도 나른하여 잠들지 못한다.
籠香銷盡火(롱향소진화) : 상자 속 향도 다 타들어가고
巾淚滴成氷(건루적성빙) : 수건 눈물방울은 얼음이 되었다.
爲惜影相伴(위석영상반) : 그림자 서로 친구 됨이 애석하여
通宵不滅燈(통소불멸등) : 밤새도록 등불을 끄지도 못했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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