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서양민들레 관모와 씨앗
2020. 5. 4. 담음
보통 민들레라고 만 불렀는데 총포조각의 젖혀진 모양으로 보아 서양민들레로 구분하여 불러야 하겠군요.
* 서양민들레의 경우 두상꽃차례를 감싸는 꽃받침대(총포조각)중 바깥쪽에 있는 것들이 뒤로 젖혀져 있는 데 비해
* 민들레는 모든 꽃받침대들이 곧게 서 있어 다르군요.
서양민들레 Taraxacum officinale Weber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민들레속(Taraxacum)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도시 주변이나 농촌의 길가와 공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고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사방으로 퍼지며 타원 모양이고 끝이 예리하게 뾰족하며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3∼9월에 황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 1개가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2∼5cm이고, 총포 조각은 줄 모양이며 녹색 또는 검은색이 돌고 털이 없으며, 바깥쪽 포 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안쪽 포 조각은 곧게 선다.
열매는 수과(瘦果)이고 갈색이며 편평하고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2∼4mm이고 짧은 돌기가 있으며 끝이 부리처럼 길다. 관모는 흰색이고 부리 끝에서 우산 모양으로 퍼진다.
* 한방에서는 민들레를 포공영(蒲公英)이라 하여 해열, 해독, 이뇨, 기관지염, 위염, 간염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한다.
약효는 노란색 민들레 보다 흰민들레가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민간에서는 민들레의 뿌리나 어린잎을 국거리나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김치를 담가 먹는 곳도 있다.
요즘에는 민들레의 꽃과 뿌리를 말려서 민들레차로 마시기도 한다.
* 유럽에서는 잎을 샐러드로 먹고, 뉴질랜드에서는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사용한다.
* 옛날에는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여자가 먹으면 젖이 잘 나온다고도 하여 산모에게 먹였다고 한다. 또한 종창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환부에 민들레를 짓이겨 바르기도 했다.
* 민들레속(Taraxacum) : 민들레, 산민들레, 좀민들레, 털민들레, 흰민들레, 흰노랑민들레, 흰털민들레, 서양민들레, 붉은씨서양민들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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