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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8

by 산산바다 2019. 11. 21.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118.

 

人心多從動處失眞

인심다종동처실진

 

若一念不生̖澄然靜坐

약일념불생징연정좌

 

雲興而悠然共逝 雨滴而冷然俱淸

운흥이유연공서 우적이랭연구청

 

鳥啼而欣然有會 花落而瀟然自得

조제이흔연유회 화락이소연자득

 

何地非眞境? 何物非眞機?

하지비진경 하물비진기

 

사람의 마음은 종종 흔들림으로써 진심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만일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고 맑고 고요하게 앉아있다면

 

구름이 일어나면 구름 따라 흘러가고

빗방울이 떨어지면 빗방울과 같이 서늘하게 맑아지며

 

새가 지저귀면 즐겁게 마음에 맞이하고

꽃이 지면 그 지는 모습에서 깨달을 것이니

 

어디인들 참다운 경치가 없으며

무엇엔들 참다운 기운이 스며있지 않겠는가.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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