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개암 Hazelnut
2019. 7. 12. 담음
3월 초순경에 꽃을 담았었는데 벌써 개암이 익어가며 넓은 총포에 싸여있음이 특이하군요.
* 개암(Hazelnut)은 개암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개암 또는 헤이즐넛이라 하고,
이명으로는 콥넛(cobnut), 필버트 넛(Filbert nut) 이라고도 한다.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Fisch. ex Trautv.
식물계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개암나무속 Corylus
산백과(山白果) 깨금 처낭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약 3~7m이다. 새 가지에 선모(腺毛)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어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약 5∼12cm, 너비는 약 2.5~10cm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약 1∼2cm이다.
꽃은 단성화로 3월에 핀다.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원주형으로 가지 끝에 2~5개씩 달려 길게 늘어지고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달리는데 붉은색의 암술대를 길게 밖으로 내민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견과(堅果:열매가 다 익었을 때에도 벌어지지 않아 하나밖에 없는 씨가 열매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밤·개암·도토리 등이 견과에 속한다.)로 개암(Hazelnut 헤이즐넛)이라 하고 넓은 총포에 싸인다. 지름 약 1.5∼3cm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한국 원산인 낙엽활엽관목으로 전국의 산야에서 야생한다.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시베리아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 생약의 진자(榛子)는 열매를 말린 것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氣力)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사용하며 종자는 날것으로 먹는다. 한방에서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한다.
* 개암나무속 Corylus : 우리나라에서는 개암나무를 비롯하여 난티잎개암나무, 병개암나무, 참개암나무 및 물개암나무 등 5종류가 자란다.
이중 개암나무가 가장 흔하며 난티잎개암나무는 개암나무에 비해 잎끝이 약간 움푹 들어갔다. 병개암나무는 한라산에만 자라고 열매가 호리병처럼 생겼다. 참개암나무는 열매가 단풍나무 열매처럼 생겼으며 열매 겉에는 털이 잔뜩 나 있다. 물개암나무는 참개암나무에 비해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 잎이 달린다.
* 개암(18. 7, 7) * 개암(16. 6. 15) * 개암(16. 6. 13) * 개암(14. 7. 9)
* 개암나무(19. 3. 10) * 개암나무(18. 3. 17) * 개암나무(16. 3. 18) * 개암나무(15. 3. 21) * 개암나무(1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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