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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보경사(內延山 寶鏡寺)에 들려보다

by 산산바다 2015. 6. 9.

산과바다

 

 

내연산 보경사(內延山 寶鏡寺)에 들려보다

2015. 6. 4.

산과바다는 꽃돼지벗님과 보경사를 들려보며

일주문-해탈문-천왕문을 지나면 오층석탑과

비로자나불을 모신 적광전이 앞쪽에 위치하고 나중에 지어졌다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이 뒷쪽에 위치하는군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02(진평왕 25)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大德) 지명(智明)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지명(智明)은 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있을 때 어떤 도인으로부터 받은 팔면보경(八面寶鏡)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왕이 기뻐하며 그와 함께 동해안 북쪽 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해아현(海阿縣) 내연산 아래 있는 큰 못 속에 팔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金堂)을 건립한 뒤 보경사라 하였다. 723(성덕왕 22)에는 각인(覺仁)과 문원(文遠)절이 있으니 탑이 없을 수 없다.” 하고 시주를 얻어 금당 앞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

 

 

 

 

 

745(경덕왕 4) 철민(哲敏)이 중창하였고, 1214(고종 1) 주지 승형(承逈圓眞國師)이 승방 4동과 정문 등을 중수하고 종·(법고(法鼓) 등도 완비하였다. 1677(숙종 3)에는 도인(道仁) 등이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1695년 가을에 준공하였으며, 삼존불상과 영산전(靈山殿)의 후불탱화도 조성하였다.

 

그때 초한(草閑)이 시주를 얻어 금당을 중건하였고 관음전은 도의(道儀), 명부전은 석일(釋一), 응향전(凝香殿)은 국헌(國軒), 향적전(香積殿)과 국사전(國師殿)은 학열(學悅), 열반당은 신특(信特), 국사전 정문과 사천왕각 및 식당은 비구니 총지(摠持)와 신원(信遠), 팔상전은 지총(志聰), 종각은 영원(靈遠)이 각기 분담하여 중건, 중수하였다.

 

또한, 그와 동시에 도인은 청련암(靑蓮庵)을 창건하고 탁근(卓根)은 서운암(瑞雲庵)을 창건하였다. 1725(영조 1) 성희(性熙)와 관신(寬信)이 명부전을 이건하고 단청하였으며, 성희는 괘불을 중수하였는데, 이때의 사세가 가장 컸다고 전한다.

 

1916년부터 1922년까지는 장욱(壯旭)이 많은 사재를 내어 전당(殿堂)과 탑을 중수하였고 홍수로 파손된 제방을 쌓았으며, 교량을 시설하고 전답을 사찰에 헌납하였다. 191710월에는 태인(泰仁)이 명부전을 중수하였고, 1932년에는 대웅전과 상지전(上持殿)을 중수하였으며, 1975년 이후 약간의 단청불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비로자나불과 문수보살·보현보살을 모신 대적광전,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자를 탄 문수와 코끼리를 탄 보현보살, 16나한 등을 배열한 영산전, 석가모니의 팔상시현(八相示顯)을 나타낸 팔상전이 중심 당우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명부전·산신각·원진각(圓眞閣일로향각(一爐香閣동로각(東爐閣누각·수월당(水月堂천왕문·일주문·원진국사비각·설산당비각(雪山堂碑閣창고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52호로 지정된 보경사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로 지정된 보경사부도가 있으며, 조선시대 숙종이 이곳의 12폭포를 유람하고 그 풍경의 아름다움에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의 각판이 있다. 그 밖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된 오층석탑, 경상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탱자나무가 있다. 부도로는 동봉(東峯청심당(淸心堂심진당(心眞堂) 11기가 있다.

 

현존하는 산내암자로는 동쪽 50m 지점의 청련암과 서쪽 100m 지점의 서운암, 보경사 창건과 동시에 건립되었다는 문수암(文殊庵)과 보현암(普賢庵)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이 절의 주변에는 상태사(常泰寺성도암(成道庵계조암(繼祖庵내원암(內院庵대비암(大悲庵) 등의 유지가 있다.

 

 

 

 

 

 

 

 

 

 

 

 

 

보경사를 둘러보고 내연산에 있는 12폭포를 찾아 골짜기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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