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기림사의 삼충석탑과 대적광전
함월산 기림사(祇林寺)에 가보다
2015. 6. 4.
산과바다는 꽃돼지벗님과 여행하며 경주에서 양남 주상절리를 가면서 기림사에 들려보았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위치
기림사(祇林寺) 이름의 연유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생전에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승원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것이 기원정사와 죽림정사이다. 특히 기원정사는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23번의 하안거를 보내신 곳이다. 그 기원정사의 숲을 기림(祇林)이라 하니 경주 함월산 기림사는 그런 연유에서 붙인 이름이라는군요.
기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산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天竺國)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 임정사(林井寺)라고 하다가 원효(元曉)가 확장, 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1863년(철종 14) 본사(本寺)와 요사(寮舍) 113칸이 불타 없어졌다.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宋廷和)의 혜시(惠施)로 중건한 것이 현 건물이다. 다행히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 《동도역세제자기(東都歷世諸子記)》 《부호장선생안(府戶長先生案)》 등의 중요한 문적(文籍)과 근세조선 역대 왕의 어필(御筆) 등이 병화(兵火)를 입지 않고 보관되어 있다.
이 밖에 목탑지(木塔址), 3층석탑, 오백나한상(지방유형문화재 214) 등이 있고, 보물로 대적광전(大寂光殿:보물 833), 건칠보살좌상(乾漆菩薩坐像:보물 415), 삼신불(三神佛:보물 958), 복장유물(보물 959) 등이 있다.
기림사 경내를 꽃돼지벗님과 두런거리며 천천히 둘러보고 나오는군요. 내려가는 길에 골굴사에 들려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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