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꽈리 Alkekengi
2013. 10. 10. 담음
꽈리 Physalis alkekengi 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꽃식물목 >가지과 >꽈리속(Physalis)
마을 부근의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땅속줄기가 길게 뻗어 번식하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고 높이가 40∼90c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한 마디에서 2개씩 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쪽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깊게 패인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5∼12cm, 폭은 3.5∼9cm이다.
꽃은 6∼8월에 지름 1.5~2.0cm 정도의 연한 노란빛 흰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달린다. 꽃자루는 3∼4cm이고, 꽃받침은 짧은 통처럼 생겼으며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이 핀 후에 꽃받침은 자라서 주머니 모양으로 열매를 둘러싼다. 화관은 연한 노란색으로 지름이 1.5∼2cm이고 가장자리가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 귤 감 포도 따위)로 둥글고 지름이 1.5cm 정도로 빨갛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이 열매를 ‘꽈리’라고 하는데, 빨갛게 익은 다음 씨를 빼내어 입에 넣고 공기를 채웠다가 아랫입술과 윗니로 지그시 누르면 소리가 나 어린이들의 좋은 놀이감이 된다.
* 전체를 말린 것을 한방에서 산장(酸漿)이라 하며 해열약으로 쓴다.
* 꽈리는 땅꽈리에 비해서 전체에 뿌리줄기가 발달하고 털이 없으며, 6~8월에 흰색꽃이 피고 꽃이 크므로 구분된다.
* 땅꽈리는 한해살이풀로서 뿌리줄기가 거의 없으며, 7~8월 황백색 꽃이 피고 지름 5~7mm로서 작고, 열매는 녹색으로 익는다.
* 꽈리속(Physalis) : 금땅꽈리, 꽈리, 노란꽃땅꽈리, 땅꽈리, 토마티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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