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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우리의 만남

태안마애삼존불상(泰安磨崖三尊佛像)

by 산산바다 2010. 1. 27.

산과바다



태안마애삼존불상(泰安磨崖三尊佛像)

 

2010.1.24.

우리들의 만남(박종규 이계도 홍순호 박상기 부부동반)

태안마애삼존불상(泰安磨崖三尊佛像)-백제 불상 (보물 제432호)

소재지-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 백화산 정상 부근에 있는 백제시대의 마애삼존불.

 

보물 제432호로 높이는 왼쪽 불상 207㎝, 가운데 보살상 130㎝, 오른쪽 불상 209㎝. 이 상은 커다란 바위의 표면에 가운데 보살상을 본존으로 하여 좌우에 불상을 배치한 특이한 삼존형식으로 조각되어 있다.


원래 삼존불의 주위에는 목조전실(木造前室)이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각 상은 모두 두광(頭光)과 단판 연화대좌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마멸이 심한 편이며 무릎 아랫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다. 두 불입상은 손 모양만 약간 다를 뿐 거의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머리는 소발(素髮)이며 그 위에 작은 육계(肉髻)가 얹혀 있다. 얼굴은 둥글고 통통한 편으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신체 역시 어깨와 가슴을 양감 있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장중한 느낌을 준다.

 


법의는 두꺼운 통견(通肩)으로 걸쳤는데 옷주름은 가슴 앞에서 U자형으로 길게 늘어지면서 묵직하게 처리되었으며 가슴 위로는 군의(裙衣)를 묶은 띠매듭이 보인다. 두 손은 4번째손가락과 5번째손가락을 구부린 채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을 취하고 있으나, 왼쪽 불상은 가슴 앞으로 올린 왼손에 약합(藥盒)으로 보이는 둥근 지물(持物)을 들고 있다.

 

중앙에 위치한 보살상은 두 불상에 비해 크기가 작으며 머리에는 높은 보관(寶冠)을 쓰고 있고 관의 장식이 어깨 위까지 늘어져 있다.

 


이 바위에는 김해김씨의 천기가 숨어있다는데......

 

천의(天衣)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으나 양 어깨를 덮고 내려와 무릎 밑에서 교차되었으며, 두 손은 배 앞에서 모아 보주(寶珠)를 위아래로 감싸고 있다. 이 삼존불상은 양감 있는 얼굴표현이나 비교적 당당한 체구 등에서 중국의 북제(北齊) 또는 수대(隋代) 불상의 양식이 보이며, 특히 보살상에 보이는 높은 보관의 형태와 두 손에 보주를 들고 있는 도상은 부여 신리 출토의 금동보살상을 비롯한 서산마애삼존불상 등 백제의 초기 보살상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아스카[飛鳥] 시대의 호류 사[法隆寺] 금당석가삼존상의 협시보살상 및 보장전(寶藏殿)의 금동보살상, 몽전(夢殿)의 목조관음보살상 등과 비교된다.

 


태을암 이라는데 현판글씨를 어떻게 읽는지?

 

따라서 그 제작연대는 7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태안반도와 인접한 지역에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불상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해 예산화전리사면석불 등 많은 불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 중국과의 교역에서 지역적으로 중요한 요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운석이란다.

 

 

과학관 앞에 송곡사(?사당)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위치하고있군요.

 

 

 

 

 

다음에는 어디에서 만날려나........

 

태안 마애삼존불상을 둘러보고

서산 부석면에 위치한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을 둘러보고 맛있는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우리들의 만남의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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