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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時調詩 ***/自作 時調詩

추석

by 산산바다 2007. 9. 23.

산과바다

 

  

  

추석


추석빔 몰래 꺼내 입어보고 신어보고

이저리 뛰어놀던 고향마당 철부지는

둥근달 솟아오르니 소원 빌어 반기네.


창문은 다시 발라 손님맞이 마당 쓸고

온 동래 철질냄새 이웃집에 들랑날랑

즐겁던 어린 시절은 세월 지나 그립네.


올 햇벼 아시 털어 송편 빚어 찌어내고

햇과일 정성스레 棗栗柿梨 의미 새겨

차례상 마음 채우니 추석명절 같아라.


귀성길 느림에도 즐거움에 고향 찾아

성묘길 조상숭배 가족 친지 덕담 속에

한가위 우리명절은 자자손손 전하리.


2007년 추석날에

산과바다 이계도

 

 

충남 청양 장승리에 위치한 고향 시골집(2층집) 덩드란히 보이고.......

마을 회관앞에 애마를 묶어놓고 옛고향집을 바라본다.

 

조상님을 모신 숭모당 

 

올해도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세요. 올 가을도 매일매일 즐거우세요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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