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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증내2

증내(贈內)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증내(贈內) - 이백(李白)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三百六十日(삼백육십일) : 날이면 날마다 日日醉如泥(일일취여니) : 곤드레만드레 취해 있으니 雖爲李白婦(수위이백부) : 비록 이백의 아내이지만 何異太常妻(하이태상처) : 태상의 아내와 다를 바 없네. * 太常 : 제사를 담당하는 관리. 임기 중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음 * 太常妻(태상처) : 부부가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유림전하儒林傳下∙주택周澤》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후한後漢 때 주택이란 사람이 태상太常으로 있으면서 종묘의 제사를 관장하였는데,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명령을 성실하게 따르며 제사를 봉행하느라 자주 몸이 아파 재궁齋宮에서 누워 지냈다. 남편의 건강을 걱정한 부인이 찾.. 2020. 10. 29.
장한가 외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白居易(백거이) 詩 長恨歌(장한가)/ 기나긴 한의 노래 1. 漢皇重色思傾國 한황중색사경국 한황제 색을 즐겨 경국지색 찾았으나 御宇多年求不得 어우다년구부득 오랜 세월 구하여도 얻을 수 없었네 楊家有女初長成 양가유녀초장성 양씨 가문에 갓 성숙한 딸이 있어 養在深閨人未識 양재심규인미식 집안 깊이 길러 누구도 알지 못했네 天生麗質難自棄 천생려질난자기 타고난 아름다움 그대로 묻힐 리 없어 一朝選在君王側 일조선재군왕측 하루아침 뽑혀 황제 곁에 있게 됐네 回眸一笑百媚生 회모일소백미생 한번 눈웃음지면 이는 애교 그지없어 六宮粉黛無顔色 육궁분대무안색 단장한 육궁 미녀들의 얼굴빛을 가렸네 春寒賜浴華淸池 춘한사욕화청지 봄 추위에 화청지 목욕함을 허락하니 溫泉水滑洗凝脂 온천수골세응지 온천물 부드럽.. 200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