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리2 불효를 반성하며 산과바다 불효를 반성하며 불효를 반성하며 조상묘소 찾아와서 삼형제 자식 함께 땀 흘리며 벌초 하네 숭모당 매년 들리어 자자손손 배우리. 자식은 부모 되고 부모님은 조상자식 베풀면 받으려나 인과응보 알림이고 추석절 매년 맞으며 벌초함이 즐겁네. 벌초 후 묘전앉아 흘린 땀을 닦아내며 고향집.. 2010. 9. 18. 빈집에 오며가며 산과바다 빈집에 오며가며 삐드득 대문 밀면 옛 소리와 같은데도 반가이 맞아주던 정겨웠던 고향집엔 안마당 뜰과 화단에 잡초들만 반기네. 뛰 놀던 칠남매가 함께 자란 둥지인데 울안엔 우물 헛간 이리저리 비어있고 풍요에 부러움 없이 날개 펴고 떠났네. 큰소리 부르면서 문을 열고 둘러보면 큰애냐 반겨 주신 모정어린 안방에는 사각모 삼형제 사진 빛 바래여 걸렸네. 절하고 간다하면 서운함이 눈에 맺고 이 저것 챙겨주신 따사롭던 보금자리 임 떠난 빈집에 들려 눈시울이 뜨겁네. 동구 밖 서성이며 멀어지는 자식 보며 멀어져 안보여도 지켜보신 그 자리가 철없던 큰애 마음에 耳順되어 보이네. 崇慕堂 경견하게 이따금씩 와서 뵈면 不孝됨 참지 못해 울컥 눈물 고이는데 懺悔에 임 그리워서 고향집에 와있네. 2007. 가을에 산과.. 2007.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