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왕소군2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산과바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벚꽃길 어김없이 寒食전후 만개되나 오늘의 벚꽃길은 홀로이니 쓸쓸하네. 내님과 춘래불사춘 함께하길 바라오. 2021. 3. 30. 산과바다 이계도 이백(李白)의 왕소군시(王昭君詩)를 감상하자. 昭君拂玉鞍(소군불옥안) : 소군이 구슬 안장 깨끗이 털어 내고, 馬上啼紅頰(마상제홍협) : 말에 오르는데 눈물로 고운 얼굴 적시네. ​今日漢宮人(금일한구인) : 오늘은 한나라의 궁녀이지만, 明朝胡地妾(명조호지첩)​ : 내일은 오랑캐의 첩이 된다네. 胡地無花草(호지무화초) : 오랑캐 땅에 화초가 없으니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구나. 自然衣帶緩(자연의대완) : 자연히 옷이 헐렁거리니 非是爲腰身(비시위요신) : 허리를 가늘게 하려는 것은 아닌데. 왕소군(王昭君) .. 2024. 4. 3.
왕소군(王昭君)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왕소군(王昭君) - 이백(李白) 왕소군 漢家秦地月(한가진지월) : 진나라에서 보는 달 한나라의 달 流影照明妃(유영조명비) : 그림자를 내려 명비를 비추는 구나 一上玉關道(일상옥관도) : 한번 옥관의 길에 올라 天涯去不歸(천애거부귀) : 하늘 멀리 떠나간 뒤 다시는 못 온다네. 漢月還從東海出(한월환종동해출) : 한나라 달은 돌아와 동해에서 떠오르지만 明妃西嫁無來日(명비서가무내일) : 명비는 서쪽으로 시집가면 돌아올 날이 없다네. 燕地長寒雪作花(연지장한설작화) : 연지의 긴 추위에 눈이 꽃을 만들었으니 娥眉憔悴沒胡沙(아미초췌몰호사) : 미인은 초췌해져 오랑캐 모래땅에 쓰러졌다네. 生乏黃金枉畵工(생핍황김왕화공) : 살아서 황금이 없어서 화공의 뜻을 굽혀 死遺靑塚使人嗟(사유..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