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송순2

고시조-정도전, 송이, 성삼문, 송순, 신계영 산과바다 3대가집 중에서 선인교 나린 믈이 - 정도전 - 선인교(仙人橋) 나린 믈이 자하동(紫霞洞)에 흐르르니 반 천 년(半千年) 왕업(王業)이 물소�뿐이로다. 아희야, 고국흥망(古國興亡)을 무러 무삼하리오. [현대어 풀이] 주제 : 조선 개국 공신의 고려 왕조 회고(무상감) • 선인교 밑을 흐르는 물이 자하동으로 흐르는구나 • 오백 년의 고려 왕업이 물소리로만 남아 있구나. • 아이야, 옛 왕국의 흥하고 망함을 물어서 무엇하겠는가? 솔이 솔이라 하니 - 송 이 - 솔이 솔이라 하니 무슨 솔만 너겻난다 천심절벽(千尋絶壁)의 낙락장송(落落長松) 내 긔로다 길 아� 초동(樵童)의 졉낫시야 거러 볼 줄이 이시랴. [현대어 풀이] 주제 : 소나무의 절개를 지니고자 하는 고고한 자존심(自尊心) • 나를 보고 '솔.. 2007. 11. 23.
고시조-원호, 맹사성, 김수장, 이이, 송순 산과바다 3대 가집 중에서 간밤에 우던 여흘 ~ - 원 호 - [현대어 풀이] 주제 : 어린 임(단종)에 대한 연정(戀情) • 지난 밤에 울며 흐르던 여울물이 슬프게 울면서 지나갔도다. • 이제야 생각해 보니 임이 울어서 보내는 소리였도다. • 저 물이 거슬러 흘러가도록 하고 싶다, 그러면 나도 울어 내마음을 보내리라.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 - 맹사성 - [현대어 풀이] 주제 : 강호에서 자연을 즐기며 임금의 은혜를 생각함. [1] 강호에 봄이 찾아드니 참을 수 없는 흥취가 저절로 나는구나 / 막걸리 마시며 노는 시냇가에서 잡은 싱싱한 물고기가 안주로 좋구나. / 이 몸이 이렇게 한가롭게 지내는 것도 임금님의 은혜이시도다. [2] 강호에 여름이 찾아드니 별채에서 할 일이 없다 / 더위를 잊게 해 주는 .. 2007.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