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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산산시집2

한산시(寒山詩) 097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97 《詩 三百三首 其九七》 蒸砂擬作飯(증사의작반) : 모래 삶아 밥 짓는 시늉을 내고 臨渴始掘井(임갈시굴정) : 목말라야 비로소 우물을 파네. 用力磨碌磚(용력마록전) : 힘써 기왓장을 갈아본다 해서 那堪將作鏡(나감장작경) : 그것이 어떻게 거울 되겠나! 佛說元平等(불설원평등) : 부처님은 본래 모두 평등하다 하셨고 總有眞如性(총유진여성) : 우리 모두 진여성을 갖고 있다네. 但自審思量(단자심사량) : 스스로 보고 생각하면 될 일인데 不用閒爭競(불용한쟁경) : 쓸데없이 다투고 내달릴 필요 있는가? (不可閑爭競) 산과바다 이계도 2024. 3. 22.
습득시(拾得詩) 2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습득(拾得) 詩 《詩 二十四首 其 二》 습득시(拾得詩) 2 出家要淸閑(출가요청한) : 집을 떠나니 맑고 향기로워라. 淸閑卽爲貴(청한즉위귀) : 맑고 향기로운 귀한 것이다. 如何塵外人(여하진외인) : 어떻게 티끌 밖에 사는 사람이 却入塵內裏(각입진내리) : 도리어 티끌 속에 들어 갈거냐? 一向迷本心(일향미본심) : 한 번 본마음이 어두어지면 終朝役名利(종조역명리) : 한평생 명리(名利)의 부름이 되나니 名利得到身(명리득도신) : 명리가 내 몸에 이르게 될 때 에는 形容已顦顇(형용이초췌) : 얼굴은 이미 초췌하게 되느니라. 況復不遂者(황복부수자) : 하물며 뜻대로 되지 않는걸 虛用平生志(허용평생지) : 헛되이 한평생 마음을 쓰랴. 可潾無事人(가린..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