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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대주(對酒)2

대주(對酒) - 백거이(白居易)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대주(對酒) - 백거이(白居易) 술잔을 앞에 놓고 人生一百歲(인생일백세) : 사람으로 생겨나 백년을 산다하면 通計三萬日(통계삼만일) : 모두 합해 그날이 삼만 육천일 인데 何況百歲人(하황백세인) : 말과 달리 백 살을 사는 사람은 人間百無一(인간백무일) : 백 사람 중 한 사람을 보기 어렵다. 賢愚共零落(현우공영락) : 어질거나 어리석거나 모두가 죽고 貴賤同埋沒(귀천동매몰) : 귀하거나 천하거나 모두 땅에 묻히니 東岱前後魂(동대전후혼) : 태산에도 앞뒤로 죽은 혼령들이고 北邙新舊骨(북망신구골) : 옛 사람 묻힌 북망산에 지금 사람도 묻히네. 復聞藥誤者(부문약오자) : 약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爲愛延年術(위애연년술) : 명 늘리는 걸 좋아하고 又有憂死者(우유우사자) : 죽.. 2021. 2. 3.
한영(閒詠), 영회2(詠懷-마음을 읊다), 對酒-술잔을 앞에 놓고, 감구시권(感舊詩卷) 산과바다 白居易 詩 HOME 백향산(白香山)의 시 백향산(白香山) 향산(香山)은 백거이(白居易)의 별호 한영(閒詠) 步月憐淸景(보월련청경) : 맑은 빛에 끌려 달 아래 거닐고 眠松愛綠陰(면송애녹음) : 푸른 그늘 좋아서 소나무 아래서 잔다. 早年詩思苦(조년시사고) : 어려서는 시 짓는 생각에 고민하고 晩歲道情深(만세도정심) : 늙어서는 도 닦는 마음에 몰두했었다. 夜學禪多坐(야학선다좌) : 밤에는 참선 학습에 자주 앉아 보내고 秋牽興暫吟(추견흥잠음) : 가을에는 흥에 끌려 잠시 시를 읊었다. 悠然兩事外(유연량사외) : 여유롭고 편안한 두 가지 일 외에는 無處更留心(무처경류심) : 다시 내 마음 둘 곳이 전혀 없어구나. 영회2(詠懷-마음을 읊다) 1. 自從委順任浮沈(자종위순임부침) : 맡기고 순종하여 인간.. 201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