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화응(畵鷹) - 두보(杜甫)
매 그림
素練風霜起(소련풍상기) : 흰 비단 위 바람과 서리 일어나는데
蒼鷹畵作殊(창응화작수) : 푸른 매 그림 정말 특이하다
㩳身思狡ꟙ(송신사교토) : 몸을 꼿꼿이 세우고 토끼를 노리는 듯
側目似愁胡(측목사수호) : 곁눈질 하는 양이 수심에 찬 오랑캐 같구나.
絛縼光堪摘(조선광감적) : 잠아 맨 끈은 번쩍이어 손에 집힐 듯하고
軒楹勢可呼(헌영세가호) : 그림 속 처마와 기둥에서 새를 불러낼 수도 있겠다.
何當擊凡鳥(하당격범조) : 어찌해야 뭇 새들을 잡아
毛血灑平蕪(모혈쇄평무) : 털과 피를 평원에다 뿌려볼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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