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봉선화(봉숭아) Garden Balsam
2024. 6. 14. 담음
* 봉숭아꽃을 백반과 함께 짓찧어 손톱에 동여매어 하룻밤 자고 나면 곱게 물들이던 유년 시절이 그립군요.
* 품종에 따라 꽃 색깔이 다양하고 꽃의 생김새가 마치 봉(鳳)을 닮아 봉선화라 부른다는군요.
봉선화(봉숭아 鳳仙花) Impatiens balsamina 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 >물봉선속(Impatiens)
봉숭아라고도 하며 봉선화과(鳳仙花科 Balsaminaceae)에 속하는 1년생 초. 키는 60㎝ 정도이다.
잎은 피침형으로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 1~3송이씩 모여 피며, 꽃 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3장으로 꽃받침잎 1장이 길게 꽃 뒤로 자라 거(距)가 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데 만지면 황갈색 씨가 터져 나온다. 꽃말-경멸, 신경질,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뜰에 널리 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봉선화를 언제부터 심었는지 정확하지 않으나, 1241년 완성된 〈동국이상국집 東國李相國集〉에 "7월 25일경 오색으로 꽃이 피고 비바람이 불지 않아도 열매가 자라 씨가 터져 나간다는 봉상화(鳳翔花)"가 언급되어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봉선화를 널리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꽃의 생김새가 마치 봉(鳳)을 닮아 봉선화라고 부른다. 조선시대 책에는 봉선화로 되어 있는데, 이 봉선화가 봉숭아로 발음된 것 같다.
* 부녀자들이 언제부터 손톱을 물들이는 데 봉선화를 사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충선왕 때 손톱에 봉선화를 물들인 궁녀에 대한 전설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다. 봉선화꽃을 백반과 함께 짓이겨 손톱에 동여맨 후 하루가 지나면 곱게 물든다.
* 한국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종류로는 물봉선과 노랑물봉선이 있는데, 이들은 산이나 들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 물봉선속(Impatiens) - 봉선화과의 식물로 약 850~1,000 종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국에는 봉선화, 물봉선, 흰물봉선(물봉선의 변종으로 꽃이 하얗다.), 노랑물봉선(노란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려 늘어진다.), 제주물봉선, 가야물봉선, 산물봉선, 처진물봉선, 미색물봉선, 아프리카봉선화 등이 있다.
* 봉선화(봉숭아 23. 7. 22) * 봉선화(봉숭아 19. 7. 19) * 봉선화(14. 7. 22)
* 물봉선(20. 9. 4) * 물봉선(11. 8. 4)
* 노랑물봉선(13. 7. 5) * 노랑물봉선(1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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