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꽃마리 Cucumber herb
2024. 5. 15. 담음
* 지난 3월에 꽃을 담았었는데 이제는 태엽처럼 돌돌 말린 총상꽃차레가 이제는 다 풀렸군요.
꽃차례 돌돌 말아 꽃마리라 부르던가?
하나씩 풀어가며 속살 보여 예쁘구나.
살면서 얽힌 생활이 이 같으면 좋겠네.
2014. 4. 21. 산과바다 이계도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마리속(Trigonotis)
지치과(Borraginaceae)에 속하는 2년생 초.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돌돌 말려 있던 꽃들이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피기 때문에, 즉 꽃이 돌돌 말려 있다고 해서 식물 이름을 '꽃마리' 또는 '꽃말이'로 붙였다고 한다. 키는 10~30㎝ 정도이며, 줄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한군데에서 많은 개체들이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잔뜩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7월에 피고 지름 2mm로서 연한 하늘색이며 줄기나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태엽처럼 풀리면서 자라며 길이 5~20cm로서 밑부분에 흔히 잎이 있다. 꽃자루는 길이 3~9mm로서 처음에는 비스듬히 위를 향하지만 점차 옆으로 퍼진다. 꽃받침은 5개의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 조각으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화관도 5개 조각으로 갈라지고 황색 후부에 5개의 인엽이 있다. 수술은 5개로 짧고 판통 중앙부에 달려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씨방은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분과(소견과)로 짧은대가 있으며 사면체로 꽃받침이 숙존(宿存)한다.
분과는 윗부분이 뾰족하고 짧은 털이 약간 있거나 없으며 8월에 익는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쓰기도 한다. 이른 봄 해가 잘 비치는 양지에서 몇 개체씩 모여 핀다. 꽃말-나를 잊지 마세요, 나의 행복
* 숙존(宿存) : 꽃받침이나 섬모 따위가 꽃이 진 후나 성장 후에도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일
* 덩굴꽃마리(T. icumae)는 곧추서지 않고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 좀꽃마리(T. coreana)는 꽃의 지름이 6~8㎜로 꽃마리보다 크며
* 참꽃마리(T. nakaii)는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 점이 다르다.
* 꽃마리속(Trigonotis) : 꽃마리, 덩굴꽃마리, 참꽃마리, 거센털꽃마리, 갈고리꽃마리, 섬꽃마리, 좀꽃마리 등이 있다.
꽃마리와 비슷하나 이보다 약간 꽃이 늦게 피는 식물로 덩굴꽃마리 좀꽃마리 참꽃마리가 있다.
* 꽃마리(24. 3. 29) * 꽃마리(23. 3. 22) * 꽃마리(22. 3. 29) * 꽃마리(21. 3. 17) * 꽃마리(20. 3. 21)
* 꽃마리(19. 3. 17) * 꽃마리(18. 4. 15) * 꽃마리(17. 4. 3) * 꽃마리(14. 4. 21) * 꽃마리(12. 3. 28)
* 참꽃마리(21. 5. 12) * 참꽃마리(21. 5. 2) * 참꽃마리(15. 5. 10) * 참꽃마리(14. 4. 23)
속이 다른 꽃받이속으로 나도꽃마리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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