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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涅槃頌

동곡일타(東谷日陀) 열반송(涅槃頌)

by 산산바다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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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일타(東谷日陀)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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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곡일타(東谷日陀)선사 (1929~1999) 열반송(涅槃頌)

 

 

一天白日露眞心 : 하늘에 밝은 해가 진심을 드러내니

萬里淸風彈古琴 : 만리에 맑은 바람 거문고를 타는구나.

生死涅槃曾是夢 : 생사와 열반이 일찍이 꿈이려니

山高海不相侵 : 산은 높고 바다 넓어 방해롭지 않구나.

 

 

192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일타 스님은 14세 때 친인척 41명이 모두 출가하자 양산 통도사로 고경 스님을 찾아가 출가했고, 1949년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1954년 강원도 오대산 서대에서 조계종정이었던 혜암 스님과 함께 생식을 하고 정좌불와(長坐不臥·눕지 않고 앉아 참선함)하며 하안거를 마치고 일주일간 하루 3000배씩 기도한 다음 손가락 열두 마디를 태우는 '연지연향'(燃指燃香)을 발원했다.

1994년 원로회의 위원으로 추대된 일타 스님은 은해사의 조실로 후학을 지도했으며 1999년 미국 하와이에 병 치료 겸 요양차 건너갔다가 그해 하와이 와불산 금강굴에서 세수 71, 법랍 58세로 열반했다.   출처 :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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