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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詩/涅槃頌

무주청화(無住淸華) 열반송(涅槃頌)

by 산산바다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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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청화(無住淸華)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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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청화(無住淸華)선사 (1924~2003) 열반송(涅槃頌)

 

 

此世他世間 : 이 세상과 저 세상을

去來不相關 : 오고감을 상관치 않으나

蒙恩大千界 : 은혜를 입음은 대천세계이거늘

報恩恨細澗 : 은혜를 갚음은 작은 시내라 한스럽나니

 

 

* 1924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태어나 15세 되던 해 일본에 유학한 바 있고(중등 과정), 광주사범을 졸업, 고향에서 망운중학교를 세워(1952) 교육에 힘쓰면서 가산을 기울여 혜운사(무안 운남면 대박산)를 건립하였다.

1945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되어 진해 해군훈련소에서 5개월간 훈련을 받던 중 해방을 맞이하였다.

집에서 여러 철학의 세계를 탐구하다 불교에 심취하여 공부하던 중 金陀(김타)대화상을 알게 되었다.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碧山堂 金陀대화상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금타대화상은 백양사 주지이며, 조계종 종정을 지낸 만암스님의 큰 제자이다. 그렇지만 修證의 법에서 두 분 사이에 엇갈리는 면이 있어 법을 잇는 師資(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청화선사는 금타대화상의 장좌불와와 일종식의 전통을 이어 초인적인 고행 정진을 이어갔다. 엄격한 持戒行과 초인적 정진, 반듯한 수행자로서의 모습은 선가의 귀감이 되었다.

그의 대중적인 교화 활동은 1980년대부터 시작되어 미국에까지 이르렀다.

처음 곡성 태안사에 주석하며 본격적인 대중 교화 활동을 폈고, 1990년대에는 미국에 삼보사 · 금강선원 등을 건립하여 해외 포교에도 전력하였다.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수행자의 영원한 사표로 일컬어지는 곡성 성륜사 조실 청화 스님은 2003년 곡성 성륜사 조선당에서 입적했다. 세수 80, 법랍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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