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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涅槃頌

성철(性澈)선사 열반송(涅槃頌)

by 산산바다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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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性澈)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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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철(性澈)선사 (1912~1993) 열반송(涅槃頌)

 

 

生平欺狂男女群 :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彌天罪業過須彌 : 하늘을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치네.

活陷阿鼻恨萬端 : 산채로 아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나니

一輪吐紅掛碧山 : 둥근 수레바퀴 붉음을 내뱉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성철(性徹)스님 (1912~1993)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유명한 법어로 불교신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기억되고 있는 성철스님은 1912년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태어났다. 1936년 해인사에서 동산(東山)스님에게 사미계(沙彌戒)를 받고 승려가 되었다. 속명(俗名) 이영주(李英柱)이고 아호는 퇴옹(退翁)이다. 대한민국의 현대 선종을 대표하는 스님이다

1938년 운봉(雲峰)스님을 계사(戒師)로 보살계(菩薩戒· 비구계(比丘戒)를 받았고 봉암사(鳳巖寺)에서 청담(靑潭)스님과 함께 수행하면서 불타(佛陀)답게 살자고 결사(結社)하는 등 새로운 선풍(禪風)을 고양(高揚)시켰다

1967년 해인총림(海印叢林) 초대 방장(方丈)이 되었고, 1981년 조계종 제7대 종정(宗正)에 취임하였으나 백련암에 칩거하면서 세속에는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1993114일 세수 81세로 열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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