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梅道士水亭(매도사수정) : 맹호연(孟浩然)
매도사의 물가 정자
傲吏非凡吏(오리비범리) : 오만한 정원지기였던 莊子(장자) 처럼 그대는 범상치 않고
名流卽道流(명류즉도류) : 명망 높은 인사는 바로 그대 道士(도사)였더라.
隱居不可見(은거불가견) : 山野(산야)에 묻혀 살기에 드러나 보이지 않고
高論莫能酬(고론막능수) : 高談峻論(고담준론)은 응대하기 어려워
水接仙源近(수접선원근) : 물은 神仙(신선)의 처소와 가깝고
山藏鬼谷幽(산장귀곡유) : 산은 鬼谷子(귀곡자)를 깊이 숨기고 있어라.
再來尋處所(재래심처소) : 다시금 그대 사는 곳 찾아보려고
花下問漁舟(화하문어주) : 꽃잎 떠내려가는 물가에서 어부에게 묻노라.
* 梅道士(매도사)의 정자를 찾아가며 쓴 詩
* 郭璞(곽박)의 遊仙詩(유선시)와 陶淵明(도연명)의 桃花源記(도화원기)로 촉발되는 이미지가 중첩되는데
* 1句의 傲吏(오리)는 위 유선시에 나오는 莊子(장자)를 가리키고
* 6句의 鬼谷(귀곡)은 鬼谷子(귀곡자)로 전국시대의 隱士(은사)이며 蘇秦(소진)과 張儀(장의)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孟浩然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중우청(途中遇晴) : 맹호연(孟浩然) (0) | 2022.06.30 |
---|---|
제장야인원려(題張野人園廬) : 맹호연(孟浩然) (0) | 2022.06.30 |
추등장명부해정(秋登張明府海亭) : 맹호연(孟浩然) (0) | 2022.06.30 |
요개부산지(姚開府山池) : 맹호연(孟浩然) (0) | 2022.06.30 |
여항주설사호등장정루작(與杭州薛司戶登樟亭樓作) : 맹호연(孟浩然) (0) | 2022.06.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