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수강아지풀 Bottle grass
2019. 7. 12. 담음
강아지풀과 모양이 같아 보이는데 이삭이 한 뼘 정도는 되고 키가 1m 정도로 커 보임이 강아지풀과 구분이 되는군요.
*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으로 가라지조라고도 하는군요.
수강아지풀 Setaria x pycnocoma (Steud.) Henrard ex Nakai
현화식물문 >백합강 >벼목 >화본과 >강아지풀속(Setaria)
경작지 주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는 40~150cm이다. 잎몸은 길이 15~45cm, 폭 5~12mm이다. 잎혀는 길이 1mm정도로 끝은 자른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강아지풀보다 더 큰 원주형의 원추화서(圓錐花序)로 피고 결실한다. 꽃차례는 작은 이삭이 빽빽하게 붙은 둥근기둥 모양으로 길이 10~16cm 정도이고 곧추선다. 작은 이삭은 2개의 낱 꽃으로 된다.
제1 포영(苞穎 : 작은이삭 밑에 난 1쌍의 포)은 길이 0.8mm, 폭 0.8mm로 작은 이삭의 밑동을 감싸며, 제2 포영에는 5개의 맥이 있고 길이 1.5~2mm, 폭 1~1.5mm이다. 꽃밥은 어두운 붉은빛이고 호영(護穎 : 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내영(內穎 : 화본과 식물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을 감싼다.
열매인 영과(穎果)는 주로 과피에 둘러싸여 있는데, 암술머리가 나중까지 붙어 있는 경우와 일찍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국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의 온·난대지방에 분포한다.
* 수강아지풀은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으로 높이가 1m 내외에 이르는 대형종이고 꽃차례가 곧추서므로 유사종들과 구분된다. 강아지풀이 크게 신장(伸長)한 것 같은 대형이다.
* 강아지풀속(Setaria) : 강아지풀, 수강아지풀, 갯강아지풀, 금강아지풀, 주름금강아지풀, 가는금강아지풀, 가을강아지풀, 조아재비 등이 있다.
* 갯강아지풀(var. pachystachys)은 잔가지의 센털이 길고 밀생하여 잔이삭이 뚜렷하지 않으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 수강아지풀(var. gigantea)은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이다.
* 자주강아지풀(for. purpurascens)은 꽃이삭에 달린 털이 자줏빛이며 구별하지 않고 강아지풀로 취급하기도 한다.
* 수강아지풀(17. 9. 4) * 수강아지풀(16. 9. 14)
* 금강아지풀(18. 9. 24) * 금강아지풀(16.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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