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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목본)

골담초骨擔草 Chinese pea tree

by 산산바다 2019. 4. 28.

산과바다



골담초骨擔草 Chinese pea tree

2019. 4. 27. 담음

야산기슭 민가의 뜰에 심겨져 자람을 담았는데 노란색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적갈색으로 변함이 예쁘군요.

* ()와 관련된 병증에 약효가 있다고 하여 골담초(骨擔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군요.












골담초(骨擔草) Caragana sinica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골담초속(Caragana)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실생 및 삽목으로 번식된다.

우리나라 중부 아래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으나 때때로 뜰이나 공원에도 심고 있다. 주로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자라나 반그늘이나 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뿌리는 깊게 뻗지 않는다. 금작화(金雀花) 금계아(金鷄兒) 선비화(禪扉花)라고도 부른다. 꽃말-겸손


* 뿌리껍질을 골담근 또는 금작근이라 하여 신경통, 관절통, 진통, 강심,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약재로 쓰고 있다. 뿌리를 캐서 말린 것 130g을 소주 1.8에 담가 5~6개월 숙성시켜 먹으면 신경통 치료에 큰 효험이 있는데, 주의해야 할 것은 골담초 뿌리에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 영주부석사에는 조사당(祖師堂) 추녀 밑에 심어져 있는 골담초는 의상대사가 쓰던 지팡이를 꽂은 것이 자란 것으로 전해진다. 의상대사(625~702)의 지팡이가 자라서 살아있다는 골담초나무(선비화)가 뜰에서 보호를 받고 있더군요몇 해 전에는 보호망이 없었는데......그 시절이 약 1400년 전인데 골담초나무는 오래도 사는가보다.


* 골담초속(Caragana) : 골담초 참골담초 좀골담초 반용골담초 조선골담초 등이 있다.

* 골담초 :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은 4장으로 이루어져있다.

* 참골담초 : 작은 잎은 4-5쌍이 있고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1.5cm 내외다. 강원도 이북에서 자생

* 좀골담초 : 소엽이 12-18개인 것으로 강원도 이북지역에서 자란다.

* 반용골담초 : 소엽의 길이가 8-17mm이고 잎이 작다.

* 조선골담초 : 소엽이 8~10개이다.


* 골담초(16. 4. 23)     * 골담초(14. 5. 1)     * 골담초(1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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