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누운주름잎 Miquel's mazus
2018. 4. 15. 담음
잎에 주름이 잡혀있어서 주름잎이라 하고 줄기가 누워서 기는 가지가 있어서 누운주름잎이라 하는군요.
누운주름잎은 꽃피는 기간이 짧은데 주름잎은 줄기가 서서 자라고 연중 꽃이 핀다는군요.
누운주름잎 Mazus miquelii Makino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주름잎과(또는 현삼과) >주름잎속(Mazus)
여러해살이풀로 누운담배풀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논두렁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꽃이 진 다음 밑에서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번식한다.
* 잎이 군생한다. 잎은 거꿀달걀모양,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둔하며 엽병과 더불어 길이 4~7cm, 나비 1~1.5cm로서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엽병은 윗부분에 날개가 있으며 벋어가는 줄기의 잎은 엽병이 짧고 길이 1.5~2.5cm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줄기 상부에 순형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차례에 털이 있고 꽃자루는 꽃받침보다 길다. 꽃받침은 길이 7~10mm로서 5개로 중열되고 꽃부리는 길이 1.5~2cm이며 양순형이고 하순이 보다 크며 3개로 갈라지고 밑 부분에 있는 2개의 황갈색 능선에 긴 털이 있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며 암술대 끝이 아래위 2개로 갈라지는데 닿으면 오므라든다.
열매는 둥근 삭과(蒴果: 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열매의 구조를 말한다.)이며 길이 약 4mm이다.
* 주름잎/누운주름잎/선주름잎의 전초(全草)를 綠蘭花(녹란화)라 하며 약용한다. 淸熱(청열), 消腫(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다. (옹저정종), 無名腫毒(무명종독)을 치료한다.
* 주름잎과 아주 유사한 종으로 누운주름잎(Majus miquelii)이 있는데, 기는줄기가 사방으로 뻗는 여러해살이다. 연중 꽃 피는 주름잎과 다르게 일정 기간(5월 전후)에만 꽃이 핀다.
누운주름잎은 주름잎보다는 더욱 온난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부지방에 나타난다. 하지만 누운주름잎은 논두렁이나 밭두렁처럼 한 번씩 밟히는 답압 영향이 있는 곳에서는 살기 어렵다.
* 주름잎속(Mazus) : 누운주름잎, 선주름잎, 주름잎 등이 있다.
* 누운주름잎(15. 5. 1) * 누운주름잎(1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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