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쥐똥나무 Privet
2017. 6. 4. 담음
* 야산 양지바른 언덕에서 자람을 담았는데 열매가 검은 색으로 익어 다 익은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군요.
쥐똥나무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Ligustrum)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2∼4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가지는 가늘고 잿빛이 도는 흰색이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으나 2년생 가지에는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2∼7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넓게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가 2∼3cm이고 잔털이 많다. 화관은 길이 7∼10mm의 통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의 통 부분에 달리며, 암술대는 길이가 3∼4.5mm이다.
열매는 장과(漿果 : 귤, 감, 포도 따위의 열매)이고 길이 6∼7mm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다 익은 열매가 쥐똥같이 생겼기 때문에 쥐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흔히 산울타리로 심는다.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일본, 타이완, 중국 등에 분포한다.
* 한방에서는 열매를 수랍과(水蠟果)라는 약재로 쓰는데, 강장 지혈 효과가 있어 허약 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사용한다.
* 2년생 가지에 털이 있고 잎이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어릴 때 잎 표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빽빽이 있는 것을 털쥐똥나무(var.regelianum)라고 한다.
* 쥐똥나무속(Ligustrum) : 광나무, 둥근잎광나무, 둥근잎섬쥐똥나무, 버들쥐똥나무, 산동쥐똥나무, 상동잎쥐똥나무, 섬쥐똥나무, 왕쥐똥나무, 좀쥐똥나무, 좀털쥐똥나무, 쥐똥나무, 청쥐똥나무, 털쥐똥나무 등이 있다.
* 쥐똥나무(16. 6. 3) * 쥐똥나무(1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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