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함박꽃(작약) Chinese Peony
2017. 5. 13. 담음
청주 오창 호수공원 야산숲속에 식재된 작약이 예쁘게 꽃을 피었군요.
함박꽃(작약 芍藥) Paeonia lactiflora Pall.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물레나물목 >작약과 >작약속(Paeonia)
산지에 자라거나 민가에서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잎과 줄기에 털이 없다. 뿌리는 여러 개가 나오지만 가늘고 양 끝이 긴 뾰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은 작은 잎이 3장씩 두 번 나오는 겹잎이다. 작은 잎은 바소꼴 또는 타원형이나 때로는 2∼3개로 갈라지며 잎맥 부분과 잎자루는 붉은색을 띤다. 윗부분의 잎은 모양이 간단하고 작은 잎이 3장씩 나오는 잎 또는 홑잎이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1개가 피는데 크고 아름다우며 재배한 것은 지름 10cm 정도이다. 꽃 색은 붉은색 흰색 등 다양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까지 붙어 있는데 가장 바깥쪽 것은 잎 모양이다. 꽃잎은 10개 정도이나 기본종은 8∼13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5cm 정도이다. 수술은 매우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달걀 모양의 씨방에는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열매는 골돌(蓇葖)과로 달걀 모양으로 끝이 갈고리 모양으로 굽으며 내봉선을 따라 갈라지고 종자는 구형이다. 8월 중 순 경에 종자를 채취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역과 러시아, 몽골,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쓴다.
*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 작약속(Paeonia) : 모란, 민참작약, 산작약, 참작약, 털백작약, 함박꽃(작약), 호작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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