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송곳니구름버섯 Coriolus consors
2016. 9. 14. 담음
죽은 참나무로 보이는 그루터기에 무리지어 자람을 담았는데
버섯 갓 아래에 뾰쪽한 돌기가 있음이 기계충버섯과 비슷해 보이나 갓이 반원처럼 생기고 윗면에 연한 갈색으로 고리무늬가 있음이 기계충버섯과 달라 보여 송곳니구름버섯으로 올려본다.
송곳니구름버섯 Coriolusbrevis (Berk.) Aoshima
담자균류 >진정담자균강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구름버섯속
북한명은 흙빛밤색기와버섯이다. 일 년 내내 활엽수의 죽은 나무 또는 그루터기에 무리를 지어 자라는 한해살이 버섯이며 여러 개의 버섯이 서로 달라붙어 기와를 입힌 것같이 늘어서 붙어 있다. 버섯갓은 지름 1∼3cm, 두께 1∼2mm이고 반원처럼 생겼으며 얇은 가죽질이고 건조하면 아래쪽으로 말린다. 밑부분이 서로 달라붙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뒤로 붙어 있다.
갓의 윗면은 크림색 또는 붉은 갈색으로 털이 없고 밋밋하며 가는 방사상의 섬유 무늬가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고리 무늬가 있다. 갓 가장자리는 얇고 날카롭다. 살은 얇고 흰색이며 단단하다.
버섯 갓 아랫면에는 길이 1∼2mm의 뾰족뾰족한 돌기가 촘촘히 나 있으며 흰색 또는 살구색이다. 홀씨는 4.5~6×2~3㎛의 타원 모양이고 밋밋하며 색이 없다. 목재부후균으로 나무를 흰색으로 부패시킨다. 식용할 수 없다. 한국·일본·중국·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분포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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