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리아트리스 Gay Feather
2015. 8. 2. 담음
산막이 옛길 길가에서 식재한 것을 담았는데 풀숲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는 야생화가 되었군요.
리아트리스 Liatris spicata
식물계>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국화과> 리아트리스속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여러해살이풀로 30∼40종이 있다. 뿌리가 굵고 어떤 것은 덩이줄기 모양인 것도 있으며 1개 또는 여러 대가 나와서 1m 내외로 자란다. 가지가 다소 갈라지고 잎은 솔잎 모양의 가는 잎이 나선형으로 둘러싼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에서는 밀생하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성겨지는 것도 있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통상화(筒狀花)뿐이고 분홍빛이 도는 자줏빛 또는 흰빛으로 수상꽃차례[穗狀花序] 또는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밀생한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10개의 능선과 털이 있다.
* 관상 가치가 높은 것은 다음의 4종이다.
① 둥근리아트리스(L. ligulistylis):북아메리카 중부의 산악지대에서 자라며 높이 45cm 내외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적자색 두상화(頭狀花)가 산방상 총상꽃차례[揀房狀總狀花序]를 이룬다.
② 애기리아트리스(L. pycnostachya):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잎이 밀생하고 높이 60∼150cm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 통상화가 길이 30cm 정도의 수상꽃차례로 밀생한다.
③ 방울리아트리스(L. scariosa):미국 남쪽에서 자라며 둥근리아트리스와 비슷하지만 원줄기에 털이 없거나 간혹 있다. 꽃은 9월에 피고 모여서 반구형(半球形)으로 되며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을 띤다. 때로는 가지 끝에 솔방울처럼 모여 달리기도 한다.
④ 기린리아트리스(L. spicata):멕시코만을 비롯하여 대서양 연안 원산이며 애기리아트리스와 비슷하지만 윗부분의 잎에 털이 없다. 뿌리는 덩이줄기이다. 꽃은 7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수상꽃차례[穗狀花序]를 이룬다.
* 잎과 테레빈(turpentine)향의(소나무과 식물의 함유 수지) 뿌리는 가루를 내어 담배의 향료나 벌레를 퇴치하는 데 사용한다. 비뇨 촉진성, 발한성인 항균성의 뿌리는 인후염용 양치제이고, 성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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