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두메애기풀 Polygala sibirica
2015. 6. 6. 담음
애기풀인가 하고 가까이 보니 키가 크고, 잎이 길고, 잎에 붉은 보라빛이 아니고, 4~5월에 꽃이 피는 애기풀과 다르고,
꽃피는 시기가 애기풀보다 늦군요.
아래는 4월에 담은 애기풀이랍니다.
두메애기풀 Polygala sibirica L.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원지과
원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에서 자란다. 전체에 가는 털이 빽빽이 나고 뿌리는 여위며 길고 딱딱하다. 줄기는 굳고 뿌리에서 뭉쳐나서 위로 향하거나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호생하고 피침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양 끝이 좁아지며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애기풀에 비하여 잎이 길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엽병은 길이 1~2㎜이다.
꽃은 6∼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는 짧고 꽃이 약간 달린다. 꽃대에 꼬부라진 털이 있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3mm이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인데 양쪽 2조각은 커서 꽃잎 모양이다. 꽃잎은 밑쪽이 합쳐지고 가운데 꽃잎은 끝이 많이 갈라진다.
수술은 8개이고 수술대는 밑이 합쳐진다.
열매는 삭과로 편평하며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강원도, 전라북도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 러시아, 몽골, 중국 및 유럽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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