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2013. 10. 25. 담음
노박덩굴의 노란색 가종피와 빨간색 열매가 어울어져서 아름답군요.
노박덩굴 Celastrus orbiculatus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무환자나무목 >노박덩굴과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로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숲속에서 길이 약 10m 정도 자란다. 가지는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타원형이거나 둥근 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고 톱니가 있다. 턱잎은 갈고리 모양이고 잎자루는 길이 1∼2.5cm이다.
꽃은 2가화(二家花) 또는 잡성화(雜性花)이며 5∼6월에 핀다. 빛깔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취산꽃차례(聚傘花序)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1∼10송이씩 달린다. 작은 꽃대는 길이 3∼5mm이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수꽃에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공 모양이며 지름 8mm 정도이다. 10월에 노란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의 가종피에 싸여 있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는다. 한국 중국 일본 쿠릴열도 등지에 분포한다.
* 가종피(假種皮)-보기에는 열매껍질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수정 후에 태자리나 주병이 커져서 씨를 둘러싸게 된 껍질
* 노박덩굴의 종류-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는 것을 노랑노박덩굴(for. aureo-arillata), 잎 뒷면 맥 위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고 어린 가지와 꽃이삭이 평평하고 넓으며 털이 없는 것을 개노박덩굴(var. papillosus), 잎이 둥글고 얇으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10cm 정도이고 잎자루가 2.1cm 정도인 것을 얇은잎노박덩굴(var. sylvestris)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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